"괴물들이 사는나라"로 유명한 모리스샌닥의 작품. 범블아디의 생일파티 입니다.

 

괴물들이 사는 나라로 아이들과 상상의 나라로 이끌었던 모리스샌닥~

괴물들이 사는 나라의 작가라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되는 신작입니다.

 

모리스샌닥은 아이들의 심리적 갈등을 특히나 잘 묘사해 어떻게 극복해나가는지 그의 동화책속에 담고 있는데요.

 

 

사실... 괴물이 사는 나라의 그림도 그렇고,

이번 범블아디의 그림도... 처음 딱! 보았을때는 다른 동화책같지 않게 독특함때문에 놀라게 되는 것 같아요.

범블아디의 생일파티 그림을 보며 정말이지 깜짝놀라한 아이들이였거든요. 하하하하

 

이 독특한 매력에 볼수록 끌린다는 것!

 

한번 읽었을때와 두번, 세번 보았을때의 느낌이 다른지...

처음보다는 여러번 읽고나서 이책을 더 마음에 들어한 아이들이랍니다.

 

 

 

 

 

이번 범블아디의 생일파티는... 생일파티 하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이 잘 들어난 것 같아요.

 

 

생애 한번도 생일파티를 해본적 없는 범블아디가

착한 애덜리인 고 모와 살게되면서 첫 생일선물을 받게 되네요.

멋진 카우보이 의상!

카우보이 의상을 입고 거울 속 모습에 흐뭇해하는 범블아디의 모습이 참 우습기도 합니다.

하지만 카우보이 의상이 전부는 아니죠.. 생일엔~ 역시! 생일파티를 해야 제맛!

범블아디는 생일초대장을 지저분한 돼지들에게 돌리지요. 모두와서 생일케이크와 짠물을 먹으라고요~
"가면과 의상으로 분장하고 오세요"라고 초대장에 써있네요. ㅎㅎㅎ
 

고모는 일을하러 가시고~

(ㅎㅎㅎ 숨어있는 친구들의 모습과 범블아디가 고모를 밀어내는 듯한 모습이~

다음장을 기대하게 만드네요.)

왁자지껄 생일파티가 시작됩니다.

 

여러장에 걸쳐 시끌벅적한 생일파티의 모습이 묘사되는데요~

페이지를 꽉 채운 생일파티의 모습이 처음엔 요상해 보이더니...

볼수록 재미난 요소가 가득 담겨 있어요.

카우보이 의상의 범블아디 찾는 재미까지말입니다. ^^

 

그리고 드디어! 애덜라인 고모가 생일 저녁을 함께 먹으려고 집으로 달려옵니다.

아아악~~~~~~~~ 고모의 비명! ^^

무시무시하게 변한 고모의 고함소리가 제 귀까지 들리는 듯하네요.

 

눈물을 뚝뚝흘리며 용서해달라는 범블아디... ㅎㅎㅎ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어요.

ㅎㅎㅎ 결국 애덜라인 고모는 사랑스런 범블아디를 용서해주지요. 아홉번씩 아홉번 뽀뽀해 주었대요~ ^^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되는... 범블아디의 생일파티 랍니다.

 

 

 

 

 

범블아디의 마음이 이해가되는 아이들!

얼마나... 생일파티를 하고 싶었을까...

하지만 고모에게 말하지 않고 생일파티를 연것이 잘못이라는걸 우리도 아는데 말예요. ^^

아홉살이나 된 범블아디 돼지형은 왜 그사실을 몰랐을까요?

애덜라인 고모가 화를내며 친구들을 쫓아내는 장면에서 엄마가 화를 내는 모습이 생각나나봅니다. 허허허

우리도 혼날까봐 방으로 숨을때가 있다며~ 문뒤에 숨어서... 잘못했다고하는 범블아디는... 아이들과 꼭 닮은꼴!

고모에게 안기는 모습으로 끝나는 장면이... 정말이지 저희집 일상과 너무 똑 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