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자료에 따르면 45세 이하의 개인금융자산 비중은 36% 정도로 이전 베이비붐세대(10%)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구나 이러한 금융자산도 저축형상품(예적금)에서 투자형상품(주식,펀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아마 많은 분들이 망설이고 있는 시점이 아닐까 한다. 부동산은 이미 하향추세인것 같고 저축은행(이제는 상호신용금고라 불러야겠다.)들은 개인의 사금고화가 되어버려 불안하고 시중은행은 물가상승률에 못미치는 수준의 금리로 가치하락을 막기위한 대안이 뚜렷히 없는 상태이다. 그래서 거치나 적립으로 펀드를 불입하는 분들이 있지만, 이 또한 신통치 않으니 망설이면서 홀깃홀깃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지시고 보시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불안한 국제정세와 침체로 이전 고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주식시장을 보면서 대부분 들어가기를 꺼리는 듯 하다.

하지만 이제 이러한 투자는 점점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먼저 쥬라기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저자는 팍스넷이라는 증권정보사이트의 투자전략 담당이사로 이미 '쥬라기의 인디안 기우제 투자법','40년을 웃게 만들 쥬라기의 종목발굴법'등을 지은이로 제법 유명한 모양이다. 팍스넷을 들어가지 않는 관계로...

 

이 책은 이미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분들보다는 처음 입문하려는 분들에게 투자의 가치관을 정립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쥬라기부자가 되는 방법은 간단하다. 하루 0.4%씩, 연평균23%씩 40년을 지속한다면 100만원이 100억으로 불어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대표주식인 삼성전자를 예로 들어 1981년 1585원에서 2012년1월 112만원으로 700배 올랐다. (현재 140을찍고 다시 내려오긴했지만)

이렇게 간단한 것을 왜 우리는 실행하지 못하고 고점에 사서 저점에 파는 악순환을 반복하는 것일까.

실제 기업가치에 투자를 하더라도 위와 같은 결과를 얻기위해서 필요한 인내심이 부족하여 대부분 중도에 팔고 사고를 반복하게 된다.

저자는 기업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믿음으로 매수 후에는 묻어두어야 한다고 한다. 장기투자할만한 종목을 선정 후에 꾸준히 저가 매수를 하라고 한다. 쉽지않은 선택이라 생각되지만, 이러한 기본적인 투자관을 가지고 투자를 한다면 도움이 될 듯하다.

 

상세한 투자방법등에 대해서는 설명하고 있지 않지만, 책을 통해 투자에 대한 가치관을 세우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간단하고 쉽게 설명하여 처음 투자입문용으로도 적당해보인다.

개인적으로 이런 책들을 좋아한다. 기본에 충실한 책들, 실제 이러한 기본적인 자신만의 투자 가치관과 방법을 얼마나 잘 세우느냐에 따따라 장기적인 수익율은 많은 차이가 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