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원론 1편부터 현재 4편까지 출간되었다. 이번에 읽은 책은 3편 경제주기이다.

3편의 경제주기는 경제의 호황과 불황이 어떠한 사이클로 움직이는지를 기본적인 원론에 입각하여 잘~ 씌여진 책이다.

이전의 1,2편을 읽지 못했지만, 이 책은 최근의 경제상황을 잘 반영하였다.

 

3편 경제주기는 기본적인 사이클과 이를 나타내는 지표에 대해서 설명하고 각각의 호황기와 불황기(침체기)에 나타나는

경제상황의 기본을 1900-2000년대의 세계경제와 적절히 비교하여 설명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초(하이퍼) 인플레이션의 대표적인 예인 독일의 1920년대 상황을 보여주는 그림이다.

(혹시나 사진 보시고 장난아니냐는 분을 위해서....

1921년초 1달러가 독일돈 60마르크의 가치에서 1923년후반 1달러는 무려 4조2천억 마르크랍니다.)

경제주기를 간단한 그림으로 기본적으로 잘 설명하여 처음 접하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물론 경제가 이렇게 기본적으로만 움직여주면 참 좋으련만 ...)

 

 

 왜 사람들은 경제호황에 돈을 많이 쓰게 되는지 침체에 소비를 줄이게 되는 지에 대해서 '부의효과' 예를 들어 설명한다. 이렇게 책의 중간 중간에는 팁아닌 팁이 존재한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많이 빈약한 내용이라 실망이지만, 경제서적을 처음 접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 책은 어떨까 하고 생각해보았다.

기본에는 충실하나 과연 교과서처럼 딱딱한 내용이 원문 그대로... 거기에다 보충설명까지 많이 부족해보인다면...

요즘 나오는 경제입문서가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드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