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세상의 모든 부모들이 자식에게 주고 싶은 말일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부모의 입에서 특히 엄마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잔소리로 듣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소곤소곤 이야기 하다가 다음은 언성이 높아지는 악순환이 되풀이 된다.

이 책이 아이를 반듯하게 바꿔 놀 거라는 생각보다는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좀 더 했으면 하는 맘이다.

인생 선배인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는 인생 지침서라는 말에 걸 맞는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다. 세상 살아가는 데 필요한 마음가짐에서 삶의 태도등등

심지어 책읽기에 대한 방법까지 아빠가 해 줄 수 있는 거의 모든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는 생각을 한다. 모든 글귀들이 아버지가 아들의 성장을 바라며 하는 이야기임을 알 수 있었다. 읽다보니 매너를, 예절을 중시하는 듯 하는 글귀들이 많이 보여 그 당시도 사회적인 배경을 엿볼 수 있었다.

아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기를 원했던 작가처럼, 우리 아이들에게도 많은 경험이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지식도 소중하지만 그보다 경험이 소중함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격려하는 아버지의 편지에서 사랑과 자상함을 느낀다. 세세한 부분들까지 챙기는 글들을 보며 우리 보통의 아버지와 같다는 생각을 한다.

우아함과 견고함을 갖춘 건축물이 되어라. 현실적인 면으로의 아버지의 가르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외모나 태도 예의 범절등의 외향적인 것에서부터 독서나 배려등 내향적인 것 배우기를 게을리 하지 말라는 아버지의 당부가 세세히 담겨 있다. 조금은 우스울 정도로....

단 한번뿐인 인생을 살고 있기에 우리 아이들이 보다 나는 경험을 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는 부모의 마음을 담은 책이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