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동화는 표지에 그림으로 선택을 좌우 할 때가 많다.

그런 면에서 보면 여자아이의 웃는 모습은 선택을 주저하지 않게 한다.

표지에 웃는 선데이 쳐트니의 모습이 보인다.

모자에 꽂힌 작은 꽃이 예쁜것이 쳐트니의 모습을 닮았다.

아마 쳐트니가 새로운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아리는 상상이 간다.

그림동화는 그림과 색깔이 어우려져 우리 눈과 마음에 들어온다.

그림과 함께 내용을 생각하며 읽을 수 잇는 것이 그림동화의 장점이다.

우리 주인공 쳐트니는 아빠의 일 때문에 세계 각국을 돌아다닌다.

얼마나 멋진 일인지 쳐트니는 실감하고 있다.

그런 멋진 일에 한 가지 문제점이 있는데..늘 새로운 학교에 가야 한다는,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야 한다는 어려움에 부딪친다.

사진속에 쳐트니는 환하게 웃고 있는데..

학교 앞에 서 있는 쳐트니의 모습은 너무 작게 보인다.

그 모습이 쓸쓸하고 슬퍼 보입니다. 웃는 모습 속에 감춰진 처트니의 외로움이 보입니다.

쳐트니가 싫어하는 것들을 그려진 사진과 함께

친구들 속에 섞이지 못하고 외롭게 서있는 쳐트니를 만나게 됩니다.

새로운 학교에서 친구를 사귀는 일이 어려움을 느끼는 쳐트니의 모습을 그림속에서 만나게 된다.

동물과 신나게 놀지만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쳐트니의 모습..

집에서 신나게 친구들과 함께 웃는 쳐트니의 모습이 보인다.

쳐트니의 이름도, 방문도, 커튼도 핑크로 쳐트니의 즐거운 기분을 나타내 주는 것 같다.

아이들에게 새로운 친구들의 슬픔 내지는 외로움을 알게 하는 책이다.

혼자는 쓸쓸하고 외로울 거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다.

전학 온 친구를 통해 새로운 친구들과 혼자 있는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따뜻한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