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의 물꼬기가 저희 집에 도착했습니다.

저희는 받자마자  바로 읽어버렸네요

 

저는 이 책을  보면서  왜 물꼬기라고 했을까.....생각에 잠겼고

아니며 번역상 의미로  물꼬기라고 한건지...그건 나중에 원서의 책 제목을 함 봐야할거 같아요

아이는 그게 물꼬기이든  물고기이든 상관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이 책 속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물꼬기와 노는 놀이장면만으로  이미 책속의 아이든

책밖의 저의 아이든

너무너무 즐거워했거든요

 

서로가 서로를 실로 묶어가면서

서로의 환경에 위험하지 않도록  보호해주면서

물속 세상

인간 세상

 

밤새도록 노느라 정신이 없네요  어른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불없이도 놀 수 있는 세상

마냥 즐겁기만한 물꼬기와 도도

게다가 의사소통이 되는 물꼬기라니

 

한참  아이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에 꽂히고  같이 자고  같이 얘기하고

아마 도도 도  그런 시기인거 같네요

 

흠.........저희 아이는  그냥 장면장면  물꼬기와 아이가 뛰어다니는 모습에 즐거워했고 재밌어했습니다

 

그러나 저는.........이 책을 읽고 여러가지 생각이 많은  그리고 부러운.....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저희 아이가 이제 7살  초등을 앞두고 있는데요

도도의 물꼬기처럼  학교가 이렇게 좀 자유로운 곳이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학교 선생님들이 도도의 물꼬기같은 존재였으면 좋겠다

아이와 그렇게 소통이 되고

서로가 서로에게  줄로 연결돼  심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서로가 맘속 신뢰를 할 수 있는 사이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마치 도도의 물꼬기처럼.....

 

우리 아이들은 도도처럼  호기심도 많고  놀고싶고  탐험하고 싶어하는데

줄로 연결될 수 있는 물꼬기같은 선생님이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도도의 물꼬기를 읽고선

아이는 즐거워했고

저는 도도의 물꼬기같은 학교를 상상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