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제목이 고슴도치대작전이라고 붙었나?라고 생각해보았다.

제목을 알아보기 위해서 아이와 난 책속으로의 여행을 떠난다.

아이는 1권을 잡고 읽더니 무섭다고 우기면서도 그내용이 궁금하여 다시금 책속으로 빠져들고 한다.

한번 1~3권까지 쭉읽더니 이제는 저녁마다 두번째로 다시 읽기 시작한다.

그만큼 이야기속에 매료되었나보다.

 

어느 늦은밤 정씨아저씨는 학교에서 공사를 하고 있다. 그런데 작은 항아리 하나를 발견한다. 그리고 봉인이 되어 있던

항아리를  뜯는 순간 작은 벌레한마리가 나오면서 정씨아저씨를 물고 달아난다.

 

 고항아리가 부활했음을 알고있는 이가 있었으니 그는 비형랑의 친구이자 학교가 들어서기전부터 그 터를 지켜온

 도깨비 길달이었다.

도깨비 길달은 비형량의 일곱 후예를 찾아 모이게 하는데  그들은 하나같이 왕따예 사고뭉치들로 알려진 인물들이었다.

옥상에 모이게 된 일곱의 친구들은 왜 자기가 여기에 모이게 되었는지도 모르면서 서로 티격대격 한다.

도깨비 길달은 하나둘씩 모이게 되는 일곱친구들에게 그 옛날 인간의 이기심과 욕심 욕망으로 인해 타락한 모습들이

고항아리속에 탐욕덩어리 벌레가  묻혀있었느데 지금 새로이 활동을 시작했다는 말을 전하게 된다.

 그걸 막을수 있는것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신들의 능력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일곱 아이들뿐이었다.

 

하나둘씩 자기의 능력이 무엇인지 찾아가 일곱의 아이들과  정씨아저씨의 어렸을적 슬픔이 무서운 고의 형체로 변하면서

학교에 위기가 닥치기 시작하는데...

 

도깨비 길달은 이 일곱의 후예들에게 고슴도치한마리씩을 주면서 서로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준다.

과연 우리의 일곱친구들은 고를 찾아 이겨낼수 있을지....

또 각자의 아픔이 있는 친구들은 서로의 아픔을 이겨내고 성장할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 소설은 우리아이에게

독서의 의미를 부여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