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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은 본능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가끔 이런 생각도 들었다. 내겐, 모성본능이란 게 없는 거 같다고...

전원일기 김회장댁 사모님과 같은 헌신적인 모성만을 모성으로 인정하는 사람들에게는 불편한 진실일 수도 있겠지만..

모성은 본능이 아닌 신화라 주장하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한다..

그리고, 우리의 통념을 깨뜨리는 다양한 모성들도 존재한다..

많은 모성들이, 살을 갈아 먹이고, 피를 뽑아 마시게 하고 뼈를 바수어 새끼를 거두는 그런 모양으로 표출되곤 하지만....

때로 감동은 고사하고, 진짜 친엄마 맞아? 의심이 드는 모양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결국엔 언제나 눈물나는 모성이다.. 지독한 새끼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