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칭찬에 관한 EBS 프로그램을 몇 번 본 적이 있다.
예전에 하던 것이 최근 재방송해서 얼마전에도 또 보았는데,
2가지 내용이 기억에 인상깊게 남았다.
하나는 부모들이 자녀와 그림을 그리거나 무슨 활동을 할 때  

칭찬을 어떻게 하는지를 담은
여러 가정의 부모와 아이들이 직접 나온 영상이었고,
또 하나는  과정에 대한 칭찬과 결과에 대한 칭찬의 차이점을 보여준 실례였다. 부모들이 대부분 아이들에게 하는 칭찬은,
"잘했어.", "대단해.", "똑똑하다." 등등의 비슷한 종류의 칭찬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그런 칭찬이 얼마나 위험한지 우리는 제대로 알아야한다. 
 또한, 그런 칭찬들은 대부분 아이가 이뤄낸 활동의 결과만 보고 칭찬하는 모습이다. 이것 또한 아이에게 치명적인 독을 안겨주는 셈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칭찬을 해야할까? 그 답이 바로 이 책, <내 아이를 망치는 위험한 칭찬>에 나와있다.  

1장 칭찬이 내 아이를 키운다
부분에서는 주로 칭찬의 효과에 대해 나와있다.
칭찬은 자기효능감을 키우고,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만들고,
성취동기를 부추기고,
자기통제력을 키우고
아이의 실제 능력을 향상시키고
대인 관계를 개선하고
그 자체로 유의미하다는 칭찬의 효과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지만, 이 장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들이 있는지 사례들과 함께 자세히 설명해 준다. 

 2장 칭찬이 되려 독이 될 수 있다
에서는 칭찬의 역효과, 잘못된 칭찬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에 대해 나오는데, 예를 들어, 아이의 능력보다는 노력을 칭찬해야하고, 평가 목표를 가지고 시험만 잘 보면 된다는 생각을 가진 아이보다는 학습 목표를 가지고 자신이 성취하고자 하는 학습 목표에 도달하는 아이가 되도록 하는 것.
또, 칭찬 스티커가 동기가 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점들, 칭찬 스티커를 종종 이용하는 본인에게는 뜨끔한 충고였다. 

 3장 약이 되는 칭찬을 따로 있다
구체적인 칭찬, 과정에 대한 칭찬, 통제 가능한 칭찬을 통해 어떻게 칭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나온다.  

4장 연령과 발달 단계에 따른 칭찬법
연령에 따른 칭찬법이 나와 자녀의 연령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실례가 나와 제일 마음에 드는 장이다. 


5장 고래도 춤추게 하는 칭찬의 기술
그 밖의 칭찬의 기술, 방법들이 자세히 나온다. 

아마도 이 책을 읽고 나처럼 뜨끔한 부모들이 많이 있을 것 같다. 그만큼 우리가 알고 하면, 아주 효과적인 상이 될 수 있지만, 모르고 하면, 독이 될 수 있는 칭찬, 내 아이를 위해, 알고 제대로 하는 똑똑한 부모가 되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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