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동화와 결합시켜 거부감없이 재미있게 접할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신통방통시리즈를 좋아하는 편이다.

수학이라고 생각만해도 머리가 지끈지끈 아플법도 하지만 생활속의

이야기와 수학을 합쳐놓으니 그냥 재미난 이야기 듣는것처럼 수학과 친해질수 있다.

이번에는 도형마무리를 전직교장선생님이 만들어가는 텃밭과 함께 알려준다.

자연이네 집 일요일의 풍경은 여느집과 비슷하다. 온가족이 뒹굴거리다가 늦게 일어나

배달시킨 음식으로 텔레비전앞에서 시간을 보내는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학교에 가려면

참 죽을맛이다. 자연이네 동네에 이상한 소문이 도는곳이 있는데 예전에 있던 건물을

헐고 공터가 되자 사람들이 쓰레기며 폐차를 그곳에 갖다놓아 귀신본부라는

말이 돌정도다. 그런데 어느날 이곳을 치우는 할아버지가 나타나셨다.

할아버지는 쓰레기들을 치우더니 자연이와 보담이에게 할아버지 일을 도와달라고

하시는데 학교에서 배울때는 어렵기만 한 도형이 끈을 매가며 배우는 지금은

재미있기만 하다. 할아버지와 함께 먹는 도시락만 해도 편식이 심한 자연이가

집에서는 절대로 안먹을 음식들이지만 할아버지와 함께 먹을때는 참 맛있기만 하다.

할아버지에게 직각삼각형과 직각 정사각형등에 대해 배우면서 수업시간 자연이의

발표력이 놀랄만큼 좋아지고 할아버지와 함께 하는 시간을 점점 기다리게 된다.

단순하게 칠판에게 도형을 그려놓고 설명할때는 어렵기만 했던 내용들이 할아버지가

설명을 하면 그대로 머릿속에 쏙쏙 들어와 박히는데..

할아버지와 함께 텃밭을 가꾸게 된 자연이는 집에서도 베란다에 채소를 기르기로 한다.

할아버지의 텃밭에는 같은 글자의 팻말이 여러모양으로 꽂혀있었는데 바로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글자의 모양을 알려주기 위해서였다.

수학이라면 공부를 하기도전에 겁부터 내는 아이들에게 수학의 재미를 알게해주는 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