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앞둔 어느 교수와 제자의 특별한 프로젝트...

이 책의 주인공 모리 스타인 교수는 그의 나이 60대에 천식이라는 병이 시작되었고,

70대가 되어서는 그보다 더 심각한 근 위축성 측생 경화증, 즉 루게릭 병을 진단받게 된다.

그로인해 그는 교단에서 마지막 강의를 하게되고 그 강의가 화제가 되어 ABC TV의 유명한 쇼

'나이트 라인'에 출연하게 된다.

미치는 먼곳에서 TV를 통해 모리 교수의 소식을 듣게 되고,

16년전 대학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헤어지게 된 모리교수와의 약속을 떠올린다.

계속 연락을 하겠다는 약속....

하지만 그 약속은 16년이 지난 지금까지 지켜지지 않았다.

다시 만난 모리교수는 휠체어에서 제자 미치를 맞이했다.

그후 매주 화요일이면 미치는 늘 모리교수를 찾았다.

그것으로 모리교수의 생애 마지막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모리교수는 미치에게 열 네번의 화요일 동안  세상, 후회, 죽음, 가족, 돈, 결혼, 용서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한다.

그러는 동안 모리교수는 서서의 서서히 죽음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모리교수는 아주 신념이 강하다.

과연 죽음을 앞둔 그 어떤 사람이 저토록 평안하고 당당할수가 있을까?

몸을 움직일 수 없어 다른 이들의 도움을 받을때도 부끄럽거나 주눅들기는 커녕

오히려 다시 아기가 되어 돌봄을 당하는 자신의 입장을 즐기고 있었다.

정작 자신은 죽어가면서 타인의 아픔을 걱정해주고 어루만져 준다.

그리고 그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삶을 얘기한다.

이책은 모리 교수가 죽기전에 이미 만들어 지기로 했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란 제목을 미치가 생각해 내었을때 모리교수는 맘에 들어했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많은 이들에게 전해줄수 있음을 기뻐했다.

열네번의 화요일을 보낸후 그주 토요일 모리교수는 준비해온 죽음을 받아들였다.

그는 이미 죽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나에게도 이런 스승이 있었을까?

그랬다면  지금쯤 나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