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행복한 미술 선생님 

 

 

맘들의 서평이 너무나도 좋아 주저 없이 구입한 책이다 

그래서 미술을 좋아 하는 딸아이가 책을 보며 기뻐할 모습에 기대감으로 책을 기다렸었는데 조금은 아쉽다

 

 

 엄마는 미술 선생님이 내용면에서 아쉬운 이유는

1. 아이를 확 잡아 끌만한 매력이 부족하다

처음에 등장하는 나무의 계절별 그림은 좋으나 그림의 다양성은 모자라는거 같다

같은 그림이라도 적어도 2가지 그림체를 보여 주었더라면 아이가 응용하여 그림 그리기가 더 즐겁지 않을까 싶다

2. 주제별 그림들이 적어 아쉽다

그림을 사물이나 풍경, 인물등으로 나뉘어 책을 발간 했더라면 이런 산만한 느낌은 줄어 들었을꺼 같다 그림을 그리려고 하면 무언가 하다가 만것 같은 기분이다

 

그도 그럴것이 맛보기 처럼 나무 조금 야채 조금 동물, 곤충 이런 형태라 더 깊이 파고 둘어 갈수는 없었다

학원처럼 전문적인 것을 바란다면 무리겠지만서도 조금만 깊이가 있었다면 더 좋은 책으로 오래 두고 활용하지 않을까 한다

엄마의 조언으로 재미있게 미술을 할 수 있는 교육적 내용이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내가 너무 공부 쪽으로만 방향을 잡고 욕심이 과한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역쉬...

엄마란 존재는 어쩔수 없나 보다

자유러운 창작 활동에서도 어떻게 조금이라도 공부에 관련이 되거나 도움이 되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드는것은.....

 

 엄마는 미술 선생님이 좋았던 이유는

1.우선 깊이 면에서는 얉은 감이 있지만 다양한 활동들은 참고 하기에 좋다

초대장과 메뉴판을 만든다거나, 창문이 열리는 집을 펼쳤을땐 집안의 모습이 나타나는 평면적인 그림이 아닌 입체적으로 그림 활동을 한 부분들은 초등학교 1~2학년 슬기로운 생활에 참고하기 좋을꺼 같다

2.인물그리는 방법

여러가지 얼굴 표정, 얼굴의 방향, 몸의 방향, 다양한 옷

이런 그림들은 그림 그릴때 많은 도움을 줄꺼 같다

3. 단순화한 그림들

우리가 주위에서 보는 것들을 그림으로 옮길때는 나부터도 어찌해야 하나 난감해 한다

그런 그림들을 단순하게 겁먹지 않고 그려 나갈수 있게 도와 주는 부분들이 좋다

 

우리 지원이에게 이 책을 100점에 몇점을 주고 싶어 했더니 70점이란다

그리고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다양한 친구들의 작품을 볼 수 있어서라고...

난 그부분이 좀 지나치게 많은 것이 아닌가 했었는데 울 딸은 그부분이 이책의 젤 좋은 점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