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에서 독해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만큼 초등학생 때부터 조금씩 적응시켜야 한다.

한 순간에 쌓아지는 능력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번에 우리 아이는 이룸이앤비에서 출간된 [초등 독해왕]이라는 책을 접해 보았다.

독해왕은 말 그대로 글 읽기가 재미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해서,

글을 읽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책이다.

학부모들의 의견들을 잘 반영해서 만들었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책의 첫부분은 어떻게 이 책을 지도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면서 시작된다.

자세하게 잘 나와 있어서 아이를 가르치는 엄마 입장에서 참 유용했던 부분이다.

꾸준히, 집중해서 본문을 확실히 이해하도록 문제를 풀어 나가야 한다고 합니다.

앞부분에 5일간 배울 내용들이 정리되어 있는데,

살펴보니 문학과 비문학을 섞어서 참 다양한 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하루에 공부할 양이 정해져 있는데, 아이가 충분히 쉽게 공부할 수 있는 양이었다.

읽기가 잘 된 아이들 같은 경우는 하루에 며칠의 분량을 해 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지문 하나에 문제는 3~4개 정도였다.

각 지문의 밑에는 그 글의 내용이나 형식에 대한 핵심 요약이 있어서 한 번 짚고 넘어갈 수 있다.

하루에 2장.

가끔 틀린 문제도 보이지만, 단계가 낮아서 그런지 오답은 그리 많지 않았다.

특징적으로 이 책에는 아이가 푼 문제를 채점하면서

우리 아이가 취약한 부분이 어디인지 체크할 수 있는 유용한 부분이 있어서 좋다.
각 문제마다 무엇을 파악하기 위한 문제인지 알려 주면서 우리 아이의 약한 부분을 살펴보자.

많은 문제를 접하면서 같은 부분이 틀리는지, 아니면 다양한 부분으로 틀리는지에 따라서

지도 방법을 달리하면 적절한 지도가 될 것 같다.

5일간의 학습이 끝나면 어휘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어휘 학습 및 테스트'

5일간 공부한 지문들 중에서 중요한 어휘만을 골라서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구성이다.

답안지를 살펴보면 본문이 그대로 나와 있고, 부가설명이 덧붙여져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본문과 같은 형태로 되어 있는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본문과 비교해가면서 아이에게 설명해주기도 편하고, 바로 눈에 들어 오기 때문이다.

어려운 어휘는 밑부분에 따로 설명되어져 있으니 혹 아이가 모른 단어가 나오면 보면서 설명해줄 수 있다.

또, 하나 알아 두면 도움이 되는 내용이 추가되어 있다.

아이에게 읽어 주면 배경 지식을 넓히는 데 유익하다.

아이가 책을 좋아해준다면야 더 바랄 것이 없지만,

혹여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이렇게 독해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을 이용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아이의 부담은 덜어주면서도 독해를 할 수 있고, 더불어 해석 능력까지 키울 수 있으니 어찌 아니 좋을까 싶다.

책표지에 쓰여 있는 말을 잊지말자!

'글 읽기 능력은 모든 학습의 기본이자 자신감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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