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라는 말만 들어도 신이 난다. 

요즘은 우리 나라에도 참 축제가 많다.

뭐 하나 특별한 것만 있다하면 그걸로 축제를 만들어서 행사를 벌이곤 한다.

그런 축제에 가 보면 나름 특색적인 것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

그런 작은 지역 축제가 아니라 세계적으로 알려진 축제들이라면 볼거리들이 훨씬 많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전통 축제인 강릉 단오제를 실고 있다.

축제는 단순히 놀고 먹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를 알리고 발전시켜서 계승하기 위해서 여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세월이 흐를수록 규모가 점점 커져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제가 되는 경우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축제들을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각 대륙별로 나누어서 알아본다.

축제의 소재들은 정말 다양하고 우리들이 상상하지 못했던 것들이 엄청 많다.

눈, 폭죽놀이, 물, 꼬챙이, 배, 가면, 마녀, 인형, 토마토, 인간탑, 맥주, 드라큘라, 고래, 달걀, 귀신, 황소, 애완견, 점.....

심지어는 장례식도 축제에 포함된다고 한다.

'아내업고 달리기'라는 핀란드의 희한한 축제는 그 유래를 알고 보면 전혀 우습지 않고, 그 나라의 역사를 더 이해하게 된다.

처음으로 알게 된 신기한 사실 하나는 한글과 비슷한 말이 500개는 된다는 인도의 타밀어.

심지어는 새해에 하는 놀이도 같다고 한다.

윷놀이, 쥐불놀이, 제기차기.

옛날 가야국으로 와 김수로왕의 왕비가 된 인도의 어황옥 무리 때문에 그렇다고 하기도 한단다. 

서양의 카톨릭과 원시문화가 합해진 필리핀의 아띠아띠한 축제도 인상깊었다.

세계 3대 축제, 세계 3대 카니발....

이런 규모가 큰 축제들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큰아이는 이 책을 보면서 사회 시간에 자신이 배웠고,과제로 조사했던 세계의 축제가 나오니 흥미로워했다.

더불어 꼭 덧붙이는 말이 있었으니, 실제로 가서 보면 재미있겠다는 말을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토마토를 던지고 놀 수 있는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나 태국의 송끄란 축제인 물세례같이 온몸으로 볼 수 있는 축제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