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별은 미지의 세계이면서 신비한 장소이다. 

직접 가지 못할 뿐더러 보기도 힘들다.

옛날엔 밤에 누워 하늘을 보면 반짝거리는 별을 보면서 별자리를 찾아 보곤 했었는데,

요즘 하늘은 새카맣기만 하다.

그래서 이런 책으로 별에 대한 이야기들을 해주면 좋겠다 싶었다.

별자리에 전해 내려 오는 이야기들을 알게 된다면 더 많은 관심의 눈으로 별을 쳐다보게 될 것이다.

어린 아이들을 위한 책이니만큼 네모나지 않은 모양으로 아이들의 시각을 자극한다. 

거기에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또 한 번 눈을 즐겁게 해 준다.

별 모양의 책이라 아이가 좋아하고 또 표지에 그려진 반짝이는 별들에도 아이의 눈이 머문다.

별 자리마다 있는 신화들을 간단하게 이야기해준다.

우리 아이들은 형제애가 느껴졌는지 쌍둥이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했다.

형제가 죽으면 정말 슬플거라는 생각과 함께 말이다.

귀여운 그림과 함께 풀어 나가는 신화 이야기 흥미롭게 보아준다.

책의 제일 마지막 페이지는 별자리 모양과 함께 별들의 이름도 알려 주고, 각 별자리마다 태어난 생일을 알려준다.

또 그 별자리 친구에 대한 간단한 성격, 그리고 별자리에 대한 설명도 볼 수 있다.

 

같이 들어 있던 별자리 벽그림은 아이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특히 별자리라는 말에 어울리게 정말 환한 야광을 보여 주었다.

아주 뚜력하게 보이는 별자리들이 자그마한 불을 켜 놓은 듯 보이기도 했다.

그래서 요즘도 낮이면 햇빛 많이 받으라고 창가에 펼쳐놓는다.

그런 후, 밤이 되면 아이들은 자는 방으로 가져 가서 쳐다 보면서 좋아하곤 한다.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별자리들이 예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