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 (2008)

 

2008년 영국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에 대한 소개글입니다.

이 영화를 보게 된 것은 평점이 굉장히 높았기 때문입니다.

10점 만점에 네이버 평점이 8.86, 곰티비 평점도 9점대더군요.

 

영화 줄거리는 퀴즈쇼가 진행되는 형식입니다.

100명의 패널(?)이 없다는 것을 제외하면 1대100 퀴즈와 유사합니다.

다만 세 개의 보기 중에서 고르는 것이 아니라 사지선다형이라 더 어렵습니다.

 

예전에 퀴즈가 좋다 였던가처럼 단계별로 그 다음단계 도전 여부를 결정합니다.

도전하지 않고 멈출 경우에는 그때까지 확보한 상금을 가져갈 수 있지만,

도전에 실패할 경우에는 적립된 상금을 모두 몰수당합니다.

 

1대100퀴즈쇼의 경우처럼 찬스를 사용할 수 있는데 3가지 찬스가 있습니다.

하나는 방청객의 답을 보여주는 것으로 1대100에서는 100인의 답을 보여주죠.

또 다른 하나는 지우개 찬스 비슷하게 보기 두 개만 남겨놓는 방식입니다.

마지막은 전화찬스로 한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서 물어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 자말은 티엠들을 보조하여 차를 나르는 알바생 비스무레한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거액의 상금 획득을 눈앞에 두고 있자 사기가 개입된 것이 아닌지 의심을 사는 바람에

자말은 수사기관의 전기고문까지 받아가면서 범죄를 자백하라고 종용받습니다.

변호사, 대학교수 등도 못 맞추는 문제들을 빈민가 출신의 자말이 맞추기 때문에 의심을 산거죠.

 

영화의 배경은 인도로 되어 있기 때문에 상금도 루피화로 주어집니다.

한화 우리나라돈으로 환산하면 1등 상금이 6억 원에 이르기 때문에

우승을 한 경우 로또에 당첨되는 것과 비슷한 행운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영화는 수사기관의 수사 장면, 그리고 수사 장면에서 틀어보는 방송 장면,

그리고 각각의 문제에 대한 자말의 회상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성이 탄탄하여 지루하지가 않은 점이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말이 최종단계에까지 이를 수 있었던 것은 각 문제들에 얽힌

아픈 사연들이 있어서 장기 기억력으로 전환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것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약간의 운도 작용합니다.

 

자말은 우여곡절 끝에 퀴즈의 마지막 문제에까지 도전하게 되는데

과연 자말의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 높은 평점이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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