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엽 신부님의 새 책이다.
'무지개 원리'에서부터 시작된 그와의 인연은 종교인이기에 앞서 참된 인간상을 제시해 주시기 너무 좋다.
언제나 그가 우리에게 외치는 것은 하나다.
'희망을 가져라','꿈을 가져라'
이 책도 그런 맥락이다. 아니, 그것이 전부다.
이 책 곳곳에는 온통 희망의 찬가로 가득차 있다.
왜 신부님의 책이 이토록 각광을 받을까?
아마, 우리 주변에 희망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만, 그 희망의 '끈'을 결코 놓고 싶지는 않고...
크게 4가지 주제로 구분되어 있지만, 그 구분은 그리 큰 의미가 없는 듯 하다.
모두가 다 희망예찬이니까..ㅎㅎ
어쩌면 신부님은 희망에 대해 무척이나 다양한 관점에서, 그리고 깊게 연구한 학자같아 보이기도 한다.
어쩌면 이렇게까지 생각할 수 있을 있을까란 생각이 들 정도이다.
희망을 갖는다는 것!
그리 어렵지 않다. 그리고 힘들지도(?) 않다.
나의 굳은 결심과 조금의 시간만 들이면 모두가 희망을 가질 수 있다.
희망이라고 해서 굳이 거창하거나, 아름다운 것이 아니여도 된다.
나이가 들었다고, 몸이 불편하다고, 재산이 없다는 것이 희망을 가지지 못할 이유가 되지 못한다.
희망을 갖지 못하는 것은 모두 '자신의 의지' 문제이다.
책 속에 나오는 문구 중에 우리는 희망과 절망을 합하면 100이 된다는 문구가 있다.
그렇다면 굳이 자신이 싫어하는 절망을 가슴에 담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최대한 많은 희망을 담자. 그것이 다소 황당하거나, 너무 작은 것이라도, 최대한 가득 담자.
분명 예전보다는 충분히 먹고살기가 좋아졌다고는 하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는 주위환경에 노출이 되어 있다보니 불필요한(?) 절망이 너무 많이 있는 듯 하다.
아직 절망을 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희망을 포기하는 때는 바로 이 세상을 떠날 때이다.
그때까지는 실낱같은 것일지라도 '희망'이라는 녀석을 가슴에 품고 살자.
나 또한 한때 나의 현실과 주위환경에 대해 무척이나 힘들어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비록 성공적이라고 하지는 못할지라도 그 힘듬에서 벗어난 듯 하다.
직접 겪어보니 희망이라는 것이 참으로 대단하고, 그리고 멋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지금 가지고 있는 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다.
그것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당신'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그대의 가슴에 절망 하나가 희망으로 바뀌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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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희망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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