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왜 화를 잘 내고, 여자는 왜 따지기를 좋아할까?

책을 받기 전까지만 해도 남자가 왜 하를 내고, 여자는 왜 따지는지 여자와 남자의 심리학을 다룬 내용이라고 생각해서 잔뜩 기대를 했다.

그런데 책을 받고 보니 커플관계를 발전시켜주는 10분 정서운동 가이드라고 적혀있었다. 표지에 예쁜 커플 그림까지... 나의 정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도 읽기 시작했다.

사랑과 친밀감, 낭만, 결혼 문제까지 결혼을 한 부부와 오래된 커플들 까지 폭 넓게 이야기를 다룬 것 같다. 거기에 결혼 생활이나 커플들의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책 같은 것을 많이 제시해 두었다. 서로에게 호감을 계속 갖고, 관심을 갖고,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들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특히나 아무리 바쁘고 생활하는 시간이 다른 부부라고 하더라도 손을 꼭 잡고 잠들라고 말하는 부분과 낭만을 키우는 방법, 섹시한 사랑의 메모를 써서 배우자기 즐겨 보는 책 속에 끼워두기, 논쟁이 시작되면 즉시 5분 동안 휴식 시간을 두어 기분을 차분히 정리 한 후 다시 대화를 시작하라는 방법 등이 좋은 방법으로 기억에 남는다. 그런데 사랑을 표현 하는 방법이... 많은 젊은 남성들이 자상하고 매너있게 변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실천하기 힘든 방법도 좀 있었던 것 같다. 다 읽고 보면은 실제 관계에서도 조금만 신경을 쓰면 해줄 수 있는 일이 많다. 서로 긍정적으로 칭찬하면서 보살피기, 믿어주기...등등 이 책에서는 현실과 조금은 먼 내용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조금만 신경쓰면 할 수 있는 방법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지금은 내가 이 책과 내용이 좀 멀지만 시간이 좀 지나고 나면 책장 속에 있는 이 책을 다시 한번 읽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왜 이 책에서는 남자화를 잘 내고, 여자는 잘 따지는 지를 이야기 해주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