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라는 책은 아마도 부모가 되신 분들이라면 많이 알고계신 책일 거에요~

귀여운 그림이랑 따뜻한 내용으로 베스트셀러 동화책이 된 책이지요 ^^

 

그 동화책을 그린 작가 '캐롤라인 제인 처치' 가 신작을 발표했대요!!!

역시나 캐롤라인만의 동글동글하면서 따뜻한 선이 살아있는 그림체가 돋보입니다.

 

 

 

 

 

이렇게 저자에 대해서 강조하는 것은 이 책이 캐롤라인 제인 처치의 작품이라서 갖는 가치가 분명히 있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동화책을 한번이라도 접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영국인이구요, 일러스트를 통해 '사우스햄튼상' '오펜하임상' 등을 수상한 유명 그림작가 입니다. (부럽네요 ㅎㅎ)

거기에 다양한 글을 써준 작가들과 함께 여러가지 동화책도 만들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위에도 언급한바 있는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영문제목 : I love you through and through) 가 있습니다.

 

 

 

저도 벌써 캐롤라인의 그림책을 4권이나 소장하게 되었네요 ^^

 

 

 

 

사람 캐릭터나 동물캐릭터, 심지어는 낙엽이나 꽃 같은 식물들과 배경들마저도

그녀의 이미지가 묻어나 통일감이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지요.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내는 모든 것은 참 신비롭습니다.

 

 

 

 

이 책은 첫머리에 '꼬마 맥스에게' 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데요,

맥스가 누구일까요? 궁금하네요 ㅎㅎ

 

혹시 '친구가 필요없다' 거나 친구를 잘 못사귀는 아이가 아닐지 예상해봅니다 ^^

(책의 내용으로 미루어)

 

 

 

그럼 책 안쪽을 살펴볼까요?

 

 

 

 

강아지 러프가 주인공이구요, 러프는 자신의 일로 항상 바쁜 강아지이지만 외로움을 느끼던중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친구를 만나고 사귀고 마침내 즐거워지는 일련의 과정들을 재미있게 귀엽게 그리고 있습니다.

 

 

 

 

 

 

친구와 함께여서 내일이 기대되는 즐거운 생활에 대한 이야기에요~~

러프가 어떻게 생쥐와 아기오리를 만나 친구가 되었는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귀여운 그림과 함께 펼쳐집니다 ㅎㅎ

친구에 대한 이야기이니만큼,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하거나 또는 친구와 함께 놀고 싶지만 어떻게 다가서야 하는지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딱 좋을 것 같아요~ 러프는 친구의 마음을 얻기 위해 여러가지 행동들을 하고,

또 그런 러프의 마음이 전해져 그들은 서로를 생각하는 친구가 됩니다.

 

친구가 되려면 처음엔 먼저 다가서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요,

그리고 내가 그들에게 잘해주었을 때, 그런 행동들이 그대로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도 일깨워줍니다.

아이가 혼자 읽어서는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이런 숨은 뜻을 부모님들이 함께 읽어주면서 깨우쳐 주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친구를 사귀고 싶은데 친구에게 자꾸만 장난만 치는 꼬마 장난꾸러기들에게 말이지요  ^^

 

 

 

 

캐롤라인의 '사랑해~' 시리즈는 글밥이 적어서 지금 보기엔 연령대가 안맞는다 싶었는데,

'가랑잎대소동' 이나 '친구가 필요해!' 같은 경우에는 글밥도 적당하고 교훈도 있어서

유치원생들이 보기에 딱 좋은 것 같아요~

'사랑해~' 시리즈가 아이와 부모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 이 책은 친구들과의 관계를 담고 있는 것도 그렇습니다.

 

 

책읽기 좋은 계절, 좋은 책을 나누어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