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까지 아름다운 나라, 행복이 번지는 곳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는 TV 프로그램 <더 로맨틱>에서 보고 한 눈에 반해버린 나라였다.

이 여행 시리즈의 첫번째 책.

처음 읽은 책은 아니지만, 그래도 크로아티아라는 이유만으로 좋았다.

제목처럼, 행복으로 가득할 것만 같은 나라.

동유럽 국가의 여행 에세이는, 그래서 이 책에서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두브로브니크, 플리트비체, 스프리트, 자그레브.

네 도시의 이야기.

어쩌면 도시 이름도 이렇게나 예쁜지.

이름처럼 아름다운 도시 속 건축물들과 

붉은 지붕들, 그와 대조를 이루는 푸른 빛의 바다, 호수들.

저자는 사진 한 장을 통해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 오고 싶어졌다고 했다.

그 말에 공감되는, 크로아티아의 아름다운 정경들.

에세이에서도 마음에 드는 글들이 많았다.

다시 읽으며 다가온 글귀들 중 하나로, 서평을 마무리 한다.

길을 잃었다

길을 찾았다

다시

길을 잃었다

다시

길을 찾았다

아무래도 좋다

난

여행자니까

아, 역시 다시 읽어도 참 좋다.

크로아티아라는 나라도, 이 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