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리브레리
프랑스 대표 출판사
밀란에서 만든 그림책 컬렉션
가장 프랑스적인 철학 동화 10선이 찾아옵니다!
어린시절부터 그림책을 읽으며
꼬마 철학자로 성장한다는 프랑스 아이들.
프랑스 대표 출판사 밀란에서 만든 그림책 컬렉션
밀란 리브레리로 우리 아이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을 주는 건 어떨까요?
처음 보는 순간,
이건 전혀 새로운 그림책이야~ 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띠지처럼 디자인한 곳에 제목을 넣어
주목도도 높이고 호기심도 한층 끌어올리는 느낌이랄까요.
컬러감 역시 그림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는 것 같아요.
그림책은 그림의 터치와 색감이 정말 중요하니까요!
책의 내용을 보기전에
이미 표지 디자인부터 마음에 쏙 드는데요
이런 느낌도 아이들에게 긍정의 자극이 되어줄 것 같아요.
요즘 삼성출판사가
달라지고(?) 있다는 거 눈치 채셨나요?
세계 여러나라의 그림책들을
엄선해서 컬렉션 형식으로 펼쳐내는 것 같은데요
이런 고퀄리티의 그림책을 만나볼 수 있는 건
역시 네임벨류 높은 출판사라 가능한 기획인 것 같아요.
밀란 리브레리 10선 중
제가 만나본 건 4편의 그림책이랍니다.
어쩜~ 뒤표지까지 그림책 그 자체같아요.
이 네 편의 그림책 중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와그작>이랍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가장 좋아하더라구요.
지금까지 몇 번을 읽어줬는지 모르겠어요.
표지만 봐도
한 편의 그림동화가 연상되는데요
숲 속 동물친구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지금부터 한 번 살펴보도록 할게요.
그림책마다
책의 내용을 살짝 엿볼 수 있게 만들어 놓아서
호기심을 더 자극하는 것 같아요.
숲 속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상자가 놓여 있어요.
가까이 다가가면
와그작
사각사각
으으으으으음
소리가 나요.
이게 대체 무슨 소리일까요?
숲 속 동물 친구들은
저마다 들은 소리를 이야기하며
상자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하는데요
아하~ 숲 속의 장난꾸러기 요정 미크마크였어요.
사과를 베어 물자 와그작!
사과를 먹기 시작하자 사각사각!
그러고 나서는 으으으으으음! 하며 배를 문질렀지요.
상자안에서 들려온 의문의 소리때문에
숲 속엔 한 바탕 소란이 벌어진 셈이랍니다.
상자 속 비밀이 밝혀지고
숲속 친구들은 모두 미크마크가 건네준 사과를 먹으며
와그작 사각사각 으으으으으음~ 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요
숲속 친구들이 상자속에서 들려오는
의문의 소리때문에 깜짝 놀라 도망칠 때
그리고 각각 다른 소리들이 날 때
아이들 역시 가슴을 졸이면서도
호기심에 눈을 반짝이는 것 같았어요.
아무것도 모를 때 듣는 소리와
미크마크의 정체를 알고 나서 듣는 소리는
분명 같은 소리임에도 전혀 다른 느낌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답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점점 이야기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와그작>
네 권의 책 중
처음 읽어준 <와그작>을
너무도 좋아하는 35개월 둘째예요.
다른 책에 비해
비교적 많이 읽어줘서인지
내용을 기억하고는 이렇게 혼자서 말을 해가며
한장씩 넘겨보기도 한답니다.
다른 책들도 모두 좋아하는데요
순차적으로 차근차근 보는 건 아니구요
그림에 주목하며 읽어준 내용을 기억하며 펼쳐보더라구요.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35개월 아이에게 충분히 자극이 되는 것 같아요.
반면 여섯 살 큰 아이는
더듬거리면서라도 혼자 읽는 걸 좋아해요.
아직 빠른 속도로 유창하게 읽어가진 못하지만,
그림에 더 많이 의존을 하긴 하지만
밀란 리브레리의 책은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그림책이라고 할까요?
읽기를 자꾸 시도하고 있어요.
그림을 충분히 보면서
읽어준 내용을 떠올리며 상상하기도 하고
직접 책을 읽기도 하면서
새로 만난 프랑스 그림책에 빠져들기도 하더라구요.
그림이 예쁘고 색감이 고와서
무엇보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들이라
오래오래 곁에 두고 즐겨 볼 것 같아요.
이렇게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책들은
어릴 때부터 많이 접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삼성출판사, 이번에도 굿 초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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