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코

한은영 글/그림

 

놀이가 배움이 되고 배움이 놀이가 되는 책!

 

 태어나는 순간부터 아가들에게 세상은 호기심 천국이다.

똘망똘망 눈동자를 굴리며 보이는 모든 것에 호기심을 보인다. 이건 본능이다.

아가들에겐 무서울 것도 위험할 것도 두려울 것도 없다. 그저 모든 것이 다 호기심의 대상!

 

아이들은 특히 동물을 좋아한다. 아니 사랑해 마지 않는다.

아이들의 마음 속에선 토끼나 고슴도치처럼 작은 동물만 귀여운 게 아니다.

악어 맷돼지 등 사나운 동물들까지도 모두 친구로 삼아 버린다. 아가들은 정말이지 대단한 능력자다.

 

<코코코>는 보고 또 보는 우리 아기책 시리즈 중 한 권으로

귀여운 아가와 숲속의 여러 동물들이 친구가 되어 한바탕 즐거운 놀이를 펼친다.

 

이름하여 코코코 놀이! 우리의 기억에는 없지만, 아가였을 때 누구나 한 번쯤 해봤던 바로 그 놀이다.

 

 놀이의 시작은 귀엽고 살짝 개구쟁이인듯한 아기다.

 

코코코코... 눈! 오호~ 재치덩어리다. 눈, 하면 떠오르는 동물은 과연 무엇일까?

끔벅끔벅 부리부리 부엉이다. 부엉이가 다시 게임을 이어간다.

코코코코... 코!  코, 하면 떠오르는 동물은 무엇일까? 벌름벌름 킁킁킁. 맷돼지다.

맷돼지가 게임을 이어간다. 코코코코... 입! 입, 하면 떠오르는 동물은?

 

<코코코>는 아가들이 좋아하는 게임이자,

어른인 우리가 아가였을때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바로 그 놀이를 모티브 한다.

 

신체 부위를 가리킬때마다

그 부위하면 생각나는 동물이 아주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을 한다.

부엉이, 맷돼지, 악어, 토끼, 원숭이, 고슴도치를 만나볼 수 있는데

매 페이지마다  의성어와 의태어로 동물들의 특징이 묘사되어 있어 읽는 재미가 솔솔하다.

 

아이는 이 책을 통해 재미있는 놀이를 배울 수 있다.

신체의 이름도 배우고 동물의 특징도 자연스레 배워나갈 수 있다.

놀이가 배움이 되고 배움이 놀이가 되는 책 <코코코>는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만한 책이 될 것 같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미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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