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큰 아들은 노래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어렸을 적부터 노래를 많이 듣고 자랐지요..ㅋㅋ 

이 모든것이 엄마의 노력? 은 아니고..ㅋㅋ 

마땅히 놀거리가 없다보니 동요를 아들과 함께 많이 불렀던것 같아요.

한20개월쯤부터 동요를 부르기 시작.. 한10곡 정도는 알고 따라 불렀지요..

 

하지만 요즘은.... 엄마가 게을러서...

새로운 노래를 알지 못하고 있답니다. ㅠㅠ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이번에 큰 아들이 만난 책이 동요와 관련된, 아빠와 10분 '마이크 놀이동요' 라는 책이거든요..

책의 구성은 마이크 한개와 인기 동요15곡이 소개되어 있는데..

책을 처음 보았을 때는, 우리 아들이 알고 있는 동요가 많이 수록되어 있어..

작은 아들(11개월)과 함께 활용해야 겠다 싶었어요..

한마디로 제가 수준을 낮게 본 것이지요..ㅋㅋ

 

책의 크기는 가로17cm....세로23.5cm로 A4종이보다 좀 작은 사이즈랍니다.

두께는 4cm가 조금 안되는 두께랍니다. 아무래도 마이크를 함께 구성하기 위해 두껍게

구성한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ㅎㅎ

 

겉표지를 열어보면....

보이시나요?

어흥~! 귀엽고 깜찍한 사자 마이크를 소개합니다...

 

1. 마이크 전원을 켜요..

버튼을 오른쪽으로 한 번 밀면 노래, 한 번 더 밀면 반주가 나와요.

2.노래 번호를 눌러요..

듣고 싶거나 부르고 싶은 노래의 번호를 눌러요..노래 번호는 각 동요의 제목 옆에 쓰여 있어요

3.음표 버튼을 눌러요..

노래 번호를 누른 다음 음표 버튼을 누르면 음악이 나와요..

다시 한 번 누르면 음악이 멈추어요..

4.소리를 조절해요..

▲를 누르면 소리가 커지고, ▼를 누르면 소리가 작아져요

소리의 크기는 4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요. 

 

이렇게 마이크 사용과 더불어 마이크 사용시 주의점을 설명해 놓았어요..

 

사자 마이크를 좀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보면요~~

 

세이펜 많이들 가지고 계시죠? 세이펜 크기와 비슷해요..

아이들 손에 꼭 맞는 크기지요..

 

마이크 사용시 주의점에는 AA 건전지 두개가 들어간다고 되어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AAA 건전지 두개가 들어간답니다..

그리고 참고로~~~ 건전지는 따고 구입하셔서 쏘~~옥 넣으셔야 해요 ㅋㅋ

 

이모습은 첫번째 사자 마이크의 반대편 모습이지요..

버튼과 전원, 그리고 배터리를 넣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여기서 마이크의 볼륨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 싶어요..

볼륨이 4단계로 조절이 되는데..

생각보다 소리가 작게 들려요..

 

작게 들리는 볼륨소리는 장단점이 있어요..

 

장점은~~ 노래 소리가 작게 들리지만 가사 전달은 되기 때문에 아이가 자신감 있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한마디로 아이의 목소리가 볼륨에 절대~~묻히지 않아요..ㅋㅋ

노래 부르기 할때 아이의 목소리가 작아서 걱정이시라면..

사자 마이크 추천하고 싶네요 ㅎㅎ

 

단점은~~노래 부를때는 아이의 목소리가 절대 묻히지 않지만, 놀이를 할 때 켜놓으면..

노래 소리가 들리지 않아요..ㅠㅠ

 

아하~ 그리고 한가지 더~!!

 

마이크라고 해서 진짜 마이크는 아니랍니다...

근데 아이들은 이걸 입에 꼭 대고 노래를 불러요~~저희 아들만 그런걸까요? ㅋㅋ

이번에는 어떤 노래들이 수록되어 있는지 궁금하시죠?

 

곰세마리, 정글 숲, 생일 축하합니다, 열 꼬마 인디언

솜사탕, 싹싹 닦아라, 통통통통, 앵두

멋쟁이 토마토,  작은 동물원, 병원차와 소방차, 그대로 멈춰라

씨앗, 아기 염소, 아빠 힘내세요.. 이렇게 15곡의 노래와 반주가 수록되어 있답니다.

 

제목 옆에 보면 숫자 보이시죠?

사자 마이크에서 저 번호를 누르면 노래가 나와요 ㅎㅎ

 

아이들이라면 기본적으로 알듯한 동요들.. 그러면서 번뜩 생각난 것이..

유치원이나 어린이 집 선생님들께서 이 책 한권을 음률 영역에 놓아 주신다면..

그리고 출판사에서는 마이크 놀이동요를 2권 3권~~~

쭉쭉쭉 만들어 주셨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ㅎㅎ

 

21번인 '병원차와 소방차' 노래를 부르는 저희 아들의 모습이 어떠한가요?

이 노래는 가르쳐 준적이 없지만 아이들이 마이크 놀이동요를 통해서 스스로 알게 된거 랍니다.

요즘 저희 아들의 베스트 곡이랍니다. ㅎㅎ

나중에 친 할머니 앞에서 노래 불러드린다고 하네요 ㅋㅋ

할머니한테 용돈 두둑히 받아오겠죠?! ㅋㅋ

 

그리고 4살인 아들은 사자 마이크 작동을 스스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노래를 부르고

엄마가 집안 일 하는 동안 혼자 놀이를 할 수 있답니다.

 

 

우리 아들과 함께 해본 마이크 놀이동요는요~~

 

다 알고 있는 노래라고 해서 아이가 안 볼 줄 알았는데..

그와는 반대로 아는 노래가 많으니 아들이 더 즐겨찾는 책이 되었어요..

 

그리고 두살인 아들에게는 호기심의 대상, 사자 마이크~!!

두살인 아들과는 어떤 노래를 먼저 불러 볼까, 어떻게 들려줄까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어요~

큰 아들이 사자마이크 덕분에 하루 종일 동요를 들려주고,

엄마는 신나는 반주와 함께 노래를 불러 주면 되니깐요 ㅋㅋ

 

 

그리고 큰 아들때는 무반주로 부르던 동요를 반주와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으니,

 노래 부를 때 더 흥겹네요..ㅎㅎ

 

노래소리가 끊기지 않는 저희 집에 작은 콘서트가 항상 열리니 언제라도 놀러오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