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치맘 카페를 통해 하뚱두들북을 체험하게 되었어요..

 

하뚱 두들북은 상상가득, 생각가득, 논리가득 이렇게 세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 휘승이와 함께 해본 책은 " 생각 가득"입니다.

 제목 그대로 생각을 가득 담을 수 있는 책이지요..

두들북의 큰 장점인.. 그렸다 지웠다는 무한반복으로 할 수 있구요..

4살 아들과 해 볼 수 잇는 대표적인.. 부분이랍니다.

아직 저희 아들은 선긋기 하는 정도.. 동그라미 그리는 정도랍니다. ㅎㅎ

 

사진을 몇컷 올렸다고 해서 이 정도만 할 수 있는 건 아니구요..

아직 저희 아들과 활동하지 않은 부분을 올려놓은 거랍니다.

활동한 부분은.. 활동내용에서 확인이 가능하겠지요 ㅋㅋ

 

 

 

 

 

 

리틀차이들애플과 하뚱동화를 활용 잘 하고 있기에 하뚱두들북에도 엄청 많은 기대를 했답니다.

기대한 만큼.. 얻는 것이 많아요.. 특히 다른 책과 연계하여 독후활동하기에 딱이거든요.

4살 우리 아들이 하기에는 활동이 조금 어려운 부분도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요..

아무래도 형태가 있는 그림을 그려야 하기에..

 하지만 아이들마다 개인차가 있으니 당연한 거겠지요 ㅎㅎ

 

 정말 좋은점은.. 마구 마구 그려도.. 엄마는 화나지 않아요..

쓱싹 쓱싹 지우면 되니깐요 ㅋㅋ

 

그 중에서 오징어와 문어의 다리를 그려보는 놀이가 있어..

처음 놀이로 결정을 했지요

우선 오징어의 생김새를 보기 위해 자연관찰 책을 함께 휘승이와 봤어요

엄마 : 오징어는 어디 있나?

아들 : 여기..

오징어 그림을 가르키네요.. 엄마는 오징어 글자 어디 있냐고 물어 본건에..ㅠㅠ

과일 책 볼때는 글자를 꾹 눌러 주더니만

오징어 다리의 갯수도 세어보고..

아들 : 하나 둘 셋.. 다섯 여섯.. 열~~

대충 그림만 보며 세더니.. 오징어 다리의 갯수를 정확하게 세었네요 ㅋㅋ

오징어의 모습도 자세히 보았지요

이제는 하뚱두들북을 만나 볼 차례랍니다.

아들 : 이게 오징어의 긴 다리야

엄마 : 그렇구나.. 관찰을 잘 했는걸.. 근데 다리가 오징어 몸에 안 붙어 있네

오징어 다리를 세어가며 한줄씩 한줄씩 그려요~

빨판을 열심히 그리던 아들이.. 지우개에 관심을 갖네요

아들 : 엄마 이게 뭐야?

엄마 : 쓱싹 쓱싹 지우는 지우개야..

그러더니 오징어 다리를 모두 지워 버리네요

엄마가 잠시 민승이 보고 온 사이에..

아주 멋진 그림을 그려 놓았어요..

제목은.. 오징어 자동차..

동글 동글 그려놓은 것은 바퀴..

날아가듯 그려놓은 선은 오징어 다리..

역시 자동차를 사랑하는 아들인지라.. 이런 독특하고 기발한 생각을 해냈답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건가요? ㅋㅋ

너무 멋진 생각이라고 칭찬 마구 마구 하는데..

이제 낙서로 변하고 있어요..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그래도 버럭신은 오시지 않아요...ㅎㅎ

다시 지우고 그리면 되니깐요 ㅋㅋㅋ

 

하뚱두들북을 위해 사인펜을 준비해 두었는데..

 좀더 선이 굵은 다양한 색의 보드마카를 준비해 주어야 할것 같아요..

하뚱두들북.. 맘껏 그릴 수 있어서 부담없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둘째까지 활용할 수 있을 듯 싶어요 ㅎㅎ

 

 

휘승이와 하뚱 두들북의 두번째 만남

 

 

휘승이와 하뚱 두들북의 세번째 만남

 

요즘 날씨 참 덥지요..여름 같아요.

하지만 휘승이 엄마는 비염으로 민승이는 콧물이 줄줄~~

책도 읽어 주기 힘들고.. 독후활동은 더더욱 힘들고..

이럴 때 하뚱 두들북이 있음에 정말 감사해 합니다.

아빠가 부담없이 아이와 함께 독후활동을 해 줄 수 있거든요.

 

책을 읽는 동안 엄마는 재체기 하고 코푸느라.. 무슨 대화가 오고 갔는지 알 수가 없네요

참 아쉬운 부분이지요..ㅠㅠ

 

조금 기억에 남는 것은..

아들 ; 이게 뭘까?

아들이 여기서도 뭐라 뭐라 했는데..

생각이 안 나요..ㅠㅠ

아빠 : 달팽이가 지나가는 길이래

아들 : 꼬불 꼬불 지나가네.. 어디 가는 걸까?

이런 이야기도 살짝 들렸는데..

달팽이 똥 이야기도 하더라구요..

달팽이 똥은 색깔이 다양한데, 왜 사람 똥은 갈색인지..

울 신랑 설명에 따르면.. 사람 몸에 있는 이자라는 기관에서 나오는

이자액 때문에 그렇대요..ㅎㅎ

저는 몰랐던 사실인데..ㅎㅎ

독후활동으로는 달팽이 집 그리기..

근데 울 아들 어디 올라가서 그림을 그리는 걸까요?

엄마가 곁에 있었다면.. 어림도 없었을 일인데..

아빠와 함께 하니 이런 일도 해보네요 ^^;

 

역시 사람은 건강해야 해요.. 아프면 이렇게 독후활동도 함께 할 수 없으니..

얼릉 나아야 겠지요?!

앞으로도 하뚱두들북으로 독후활동하는 모습 쭉쭉 업데이트 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