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녀석에게 필요한 영어 문법책이라 구매했다. 6학년인 조카 녀석이 영문법 기초를 한 번 뗐는데 두 번째로 사용할 교재로 이 교재를 선택했다. 이 영문법 책은 총 3권으로 되어 있고 각각 중학교 1학년용, 2학년용, 3학년용으로 되어 있다. 굳이 학년에 구애받지 않고 한 권씩 한 권씩 진행해 나가면 문법에 자신이 붙을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다른 책과는 조금 다른 구성이 맘에 든다. 다른 영문법 책들은 품사 위주로 긴 설명이 쭉 되어 있고 문제 푸는 위주이다. 가뜩이나 딱딱한 문법의 설명이 쭉 되어 있으면 아이들이 질려하기 일쑤인데 이 책은 좀 더 세분화되어 하나씩 하나씩 설명이 되어 있어 하나의 개념에 대해 좀 더 짧고 빨리 끝낼 수 있다. 그래서 학교 영어 시험 문법 대비에 좀 더 효과적이란 생각이 든다. 영어 문법이란 게 계속 공부하지 않으면 왠지 어렵게 느껴지는데 이 책의 특징은 학교 시험에서는 본문의 내용과 연관되어 있는 문법 내용들이 쪼개서 나오는 영어 문법 내용들을 중요한 영어 문법 내용들을 세분화해서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하고 그에 관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용 정리가 깔끔하고 표로 잘 정리가 되어 있어 좋다. 하나의 문법 내용에 대해 충분히 연습할 수 있는 문제들도 꽤 많아 연습하고 풀어보기에 좋다. 겨울 방학동안 이 교재로 문법을 한 번 공부하고 2권으로 넘어가면 좋을 것 같다. 이 책 말고도 영어 문법책이 집에 많은데도 유독 이 책을 선택해서 구매한 이유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