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 마음 다스리기에 대한 책이 많이 나온다.

그만큼 세상살기에 힘이 드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인가 보다.

이 책은 마음 다스리기에서 나아가 마음 다시보기, 마음과 친해지기이다.

내 마음을 내가 어떻게 다스린단 말인가. 화가 나면 슬프면 그냥 그대로 지켜보라는 것이다.

있는 것을 느끼는 것을 그대로 그냥 그렇게 바라보라.

이 책은 혼자 도 닦는 것보다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 진정한 삶에 대한 혜민스님의 조언과 위로와 격려의 글을 모은 것이다.

우리는 필요 이상으로 타인을 의식하며 항상 뒤쳐진 것 같은 기분, 나는 왠지 부족한 것 같은 기분에 빠져 열등감을 느끼며 살고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마음이 언제나 초조하고 긴장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의 삶의 행복보다는 아픔을 느끼며 살고 있다.

저마다의 고민과 열등감으로 인해 삶이 괴로운 사람이 훨씬 많은 것이다. 

그들에게 혜민 스님은 따스한 위로의 말을 건넨다.

'남 눈치 너무 보지말고 나만의 빛깔을 찾으세요.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

 

세상이 나를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고 여긴다. 그냥 가만히 두면 잘 살아갈 나를 세상은 이리저리 휘두르기만 한다. 늘 마음이 버겁다. 하지만 세상이 나를 괴롭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쉬면 세상도 쉰다. 모든것은 나의 마음가짐의 문제인 것이다.

힘들면 한숨 쉬었다가면 된다. 이렇게 부족한 나라도 내가 나를 사랑해주면 된다.

 

나를 힘들게 하는 인간관계는 난로처럼 너무 가깝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멀지도 않게 여겨야 한다. 나를 너무나도 괴롭게 하는 사람을 나를 위해 용서하고 마음의 평정을 깨닫자.

삶은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이 아니라 나 자신과 벌이는 장기레이스이다. 다른 사람 눈치 보지 말고 이것저것 너무 고민하지 말고 내 마음대로 하자.

내 마음도 내 뜻대로하지 못하면서 무슨 수로 다른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겠는가?

내 마음을 조용히 바라보고 마음과 친해지자. 마음에 들지 않는 나지만 이런 나를 수용하자.

 

짧은 글귀의 모음이지만 따스한 위로가 된다.

 

행복의 지름길은

첫째, 나와 남을 비교하는 일을 멈추는 것

둘째, 밖에서 찾을 하지 말고 내 마음 안에서 찾는 것.

셋째, 지금 이 순간 세상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느끼는 것이다.

 

내가 그를 좋아해도 그가 나늘 싫어할 수 있고

그가 나를 좋아해도 내가 싫을 수 있고,

둘 다 좋은 경우는 참 쉽지가 않을 것입니다. (사랑,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느 날 문득 손님처럼 찾아오는 생의 귀중한 선물입니다. 챕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