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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몽과 더불어 서포 김만중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우리들에게 널리 알려진 작품입니다. 하지만 과연 사씨남정기를 완독한 분들이 얼마나 될지는... 현재 고등학교 문학교과서에 실려 있으며, 모의고사에 가끔 출제가 될 정도로 학생들에게 중요한 고전으로 인식되어 있지만, 역시나 완독한 학생은 소수일 것입니다.

이유는 조선시대의 시대적 배경에 대한 이해와 숙종과 장희빈의 관계와 당파의 문제등...학생들이 접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것들이 있으며, 내용 또한 어려운 단어들이 배치되어 있어서 부담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학생에게 무리하게 혼자 읽게 하기보다는 부모님과 함께 읽으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주는 책읽기를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간략하게 사씨남정기의 줄거리를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지문 참조)

이처럼 조선시대(소설의 공간적 배경은 중국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그 이유에 대한 설명도 학생에게 해 주어야만 이해를 한답니다.)의 축첩제도가 지닌 문제점과 그 속에 내포된 당파싸움의 의미까지 이해를 시켜야 하므로, 상당히 부담이 되는 책읽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스스로 읽으며 느낄 힘겨움을 생각한다면, 부모님께서 다소 무리가 될지언정 인터넷 등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여 아이들에게 간단하게 설명을 해준다면 더 큰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면서 역사적인 의미까지 함께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거양득의 책읽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김만중의 또 다른 작품인 구운몽(현재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려 있으므로 내신대비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을 또 함께 접근해 본다면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다음에 하지라는 마음보다 생각을 했을 때...지금 바로 실천에 옮기는 모습을 보이길... 한달에 한번씩은 한권의 책을 선물 할 수 있는 부모님의 모습...그리고 하루에 적은 시간이라고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 가정...을...)

아이들과 함께 하루에 한시간씩 책을 읽을 수 있는 삶의 여유를 지닌 가정을 꿈꾸며...

-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실려 있는 줄거리를 인요함!!

  명나라 명신 유희의 아들 유연수는 15세에 과거에 급제한 후 재덕을 겸비한 사씨와 결혼한다. 사씨는 결혼한 지 9년이 넘도록 아이가 없자 후실을 얻도록 권하여 교씨를 받아들이게 된다. 교씨가 아들을 낳고 얼마 후 사씨도 아들을 낳았다. 그런데 교씨는 동청과 짜고 사씨에게 누명을 씌워 사씨를 축출하고 본인이 정실이 된다. 유연수는 교씨와 간통한 동청의 모함으로 귀양가게 된다. 나중에 성은에 힘입어 풀려난 유연수는 모든 불행의 원인이 교씨에게 있었음을 듣게 된 후 교씨를 처형시키고 사씨와 다시 합하게 된다. 유연수는 사씨를 돕고 사씨의 아들을 길러 준 임씨를 첩으로 맞이하여 영화를 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