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장정일..!!

대학시절... '길 안에서의 택시잡기'라는 시집을 통해서 알게 된 시인...장정일...!!
그리고 다른 시들에서는 느낄 수 없는 파격적인 그의 시에 매료되어 그의 작품들을 마구잡이로 읽었던 그 시절... 그리고 
나에게 큰 충격을 던져준... 책 한권... 독서일기..!!
햄버거에 대한 명상, 너에게 나를 보낸다. 아담이 눈뜰 때... 참으로 다양한 장르에 대한 파격을 보였던...작가 이면서 시인... 그의 표현에 대한 낯섬이 있었지만... 독서일기를 읽을 때의 충격은... 그리고... 이 책 한 권... 독서일기를 통해 그를 부러워하게 되었다. 
그의 엄청난 독서량... 어떻게 그렇게 무작정 읽을 수 있는가...라는 의문...
그리고 영역에 상관없는 그의 폭넓은 독서범위... 부러웠다.
그래서 그를 따라 읽었던 대학시절의 독서... 힘겨웠던 그 시기...에 유일한 낙... 이었던
독서...였기에 아직도 추억으로 남은...그리고 그 시절의...열정을 떠올리며...
초심불망... 마음을 다시 되새기고자...이렇게 추천을 해본다. 
그 어떤 이야기도 줄거리도 없다. 그저 책에 관한 그의 넋두리... 날짜에 따라 읽혀진 책들... 
그리고 그렇게 새겨진 책들에 대한 사소한 일상을 주저리주저리 풀어놓은... 그저 일기...
그래서 독서일기... 
이 책에서 다른 무언가를 찾고자 하는 독자라면... 비추... 하지만 한번쯤 자신의 독서에 대해서 다시 돌이켜 보고 싶은 독자라면... 반성의...참회의...(^0^) 책으로 강추!!합니다.
한 권의 책을 읽을 수 있는 삶의 여유를 가져보길 바라며...




장정일, 독서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