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무정]

언제나 문학사에 있어서 한 획을 차지하고 있는...소설...
그러나 모순되지만...언제나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참 말 많은 소설...
문학가... 이광수...그의 대표작 무정... 그래서 추천한다. 이 말많은 소설을....

그런데 묻고 싶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무정을 다 읽어 보았을까... 라는 우문을...
상투적인 내용 분석인 형식과 영채... 그리고 선형... 의 삼각관계가 아닌...
단순하게 계몽주의를 주창한다는 주제를 찾는 읽기가 아닌...
진정으로 소설로써 읽어본 이가 얼마나 될까...
시간이 된다면... 진정으로 한번 읽어보길...상당한 분량...에 압도하겠지만...
생각보다 재밌다는 사실... 그 당시 사람들이 왜 이광수에 매료되고 열광했는 지를...
조금은 알 수 있을지도... 단순한 삼각관계가 아닌... 대중성을 띤 신문소설이었기에...
삼각관계가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었다는 사실...(요즘 드라마를 봐도... 쉽게 알 수 있을 듯... 삼각 관계가 형성되는 드라마가 대다수 일듯...)
표현에 있어서 다소 서툼이 있지만... 이야기가 오밀조밀 연결되어 나간다는 점에서 읽어볼만한 소설...그리고 사랑이라는 테마로 읽어봐도 꽤 재밌는 소설... 
하지만 청소년들이 읽기에는 시대적 배경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이해하기가 쉬울듯...
단순하게 수능대비용으로 읽는다면...다소 무리가 있을듯 싶다. 그냥 편하게 소설을 읽는다는 생각으로 접한다면... 꽤 재밌는 근대소설 한편을 읽을 낼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이렇게 추천을 해본다. 
문학가가 아닌 시대에 휩쓸린... 친일파(매국노)로 불리는 이광수... 과연 우린 그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인가... 무엇이 그를 친일파(매국노)로 불리게 만들었는지.. 역사에서 그는 왜 일본을 선택하게 되었는지...라는 물음은 잠시 접어둔 채... 초창기 작품인 소설로써 읽어보길...
친일에 대한 생각을 지을 수 없는 독자라며...무조건 비추.. 하지만 근대소설을 알고픈 독자라면... 어느정도 강추... 
그리고 소설은 읽고 나서 평하는 것이 예의일듯...직접 읽고 비평하길...바라며...

한 권의 책을 읽을 수 있는 삶의 여유를 누려보길 바라며...



이광수, 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