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마음이 조급했는지 모른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돈관리하는 방법 중 어느 것도 하지않고 있는 내 현재 모습때문에 조바심이 났었었다. 훔... 나 이때껏 뭐한거야? 그렇다고 빈둥거리며 논 것도 아닌데 모아놓은 돈도 별로 없고, 아직은 젊다며 노후대비는 생각조차 하고 있지 않았으니 말이다. 문득 5~6년전 출근길에 듣던 라디오 프로그램이 생각났다. 항상 그 시간때면 재테크 전문가가 나와 이런 저런 재테크 방법을 소개해줬었는데 그때 그 전문가가 말했던 것들이 여기 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있었다. 아... 그때부터 말을 좀 들었으면 좋았을 것을... 돈도 없는데 무슨 재테크냐며, 벌면 쓰기 바빴던 그때가 그렇게 후회스러울 수가 없었다. 훔... 더 늦기 전에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돈을 관리해봐야지 하는 결심을 했다. 우선 연금보험부터 들고, CMA통장도 만들고, 자녀교육펀드도 들고..기타등등...^^ 이번에 휴가가면 할 일이 태산이다.ㅋㅋㅋ노후에 내가 바라는 대로 여유롭게 살기위해!!!

 

---------------기억에 남는 글---------------

 

돈으로 침대를 살 수 있지만 돈으로 잠을 살 순 없다! 돈으로 큰 집을 살 수 있지만 돈으로 행복한 가정은 살 수 없다!

돈은 사랑의 대상이 아니라 철저하고 냉정하게 관리해야 할 대상입니다. 자신이 살고 싶은 인생을 위해 필요한 돈을 만드는 것이 바로 제대로 돈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일하고 월급을 받는 것, 일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 이미 지나버린 지난 10년을 돌이킬 수 없지만 앞으로 일하며 받을 월급만큼은 고수익, 과소비의 유혹을 피해 내가 지키고 싶은 삶을 위해 '필요'한 통장을 여러 개 만들어 내 인생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름 하여 '운명을 바꾸는 10년 통장'이라 칭하겠다.

 

20대에 받는 월급은 40대에 받는 월급의 4배의 가치가 있다는 이야기가 맘에 참 와닿았어요. 예를 들어 20대에 바든 100만원은 40대가 받는 400만원과 같다는 말씀이었죠. 젊을 때 버는 수입이 그만큼 강력한 힘이 있다고 역설하신 거겠죠. 그러면서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당장 투자와 저축계획을 실행하라고 하셨어요.

 

화려한 스펙을 만들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20대에게, 경제적인 선택의 순간에서 더 많이, 더 빨리 가져야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30대에게, '50대 은퇴 공식'에 사로잡힌 40~50대에게, 그리고 위의 고민을 똑같이 하는 나에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드립니다.

 

재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