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생기기전에는 길거리 음식이든 식당 음식이든 별 거리낌 없이 먹었다

허나 아이들이 생기고 큰아이가 7살,작은 아이가 3살이 되고 보니 길거리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접하면서

 아이들이 떼를 쓰면 안사줄수도 없고 내가 만들어 줄수도 없고 하다보니 결국 아이들에게 사줄수 밖에 없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의심의 눈초리를 지울수 없는게 요즘 음식에 갖가지 첨가물이 들어가는게

현실이라 우리 아이들 이런거 먹여도 되나 하는 마음이 늘 앞선다,,

집에선 나름 유기농이니 친환경이니 하는 음식을 찾으면서 길거리 음식에 그런걸 운운할 수도 없고

아이들이 즐거워 하면서 먹는 그런 모습에 무조건 안된다고 할 수도 없고 말이다

내가 이런 종류를 만들어 주면 좋을텐데 라고 생각한적이 참 여러번이었던것 같다,,

그런 차에 나에게 참 반가운 책이 나와 너무 기쁜 마음이다,ㅎㅎ

 

초등학교가 바로 옆이라 학교 운동장에서 놀고 나올때면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학교앞 먹거리 간식,,

이 책의 첫번째 파트가 학교앞 길거리 간식이다,,

학교앞에서 파는 여러가지 메뉴에서 건강 먹거리로 변신하여 견과류 김말이 튀김,단호박 라볶이,큐브 참치 김밥,크루아상 샌드위치등

나도 가끔 먹는 그런 종류의 먹거리들이 다양한 재료를 첨가하여 맛은 그대로 내용물은

성장기 우리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재료가 감쪽같이 숨겨져 있으니 참 흥미로웠다,,

학교앞에는 떡볶이같은 매콤한 재료로 된 음식이 많아 먹고 난뒤 입을 식힐수 있는 슬러쉬같은 것도 판매되고 았다

그 다양한 색깔에 걱정스러워 차마 그런건 사 줄 수가 없었는데 이 책에서는

이 다양한 먹거리뒤에 즐긴수 있는 입가심 음료에 대해도 나와 있다,,

딸기 바나나 스무디,블루베리 두유 스무디등 아이들이 딱 좋아할만한 메뉴라 더욱 맘에 든다

 

두번째 파트에서는 우리가 어렸을적에 많이 접해보았던 엄마도 먹어본 추억의 간식이다,,

보면서도 많이 웃었던 삼색 붕어빵,길거리 토스트,과일 미니 탕수육,라면땅,건강 맛탕등

보기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는 메뉴들이 너무 많아 눈이 즐거웠다,,

만드는 방법 또한 어렵지 않게 건강 재료를 이용한거라  안심해도 될거 같아 마음이 놓였다

역시 뒷부분엔 추억의 간식과 찰떡 궁합인 후식이 소개되어 있다,,

식혜,밤양갱,오미자 수박 화채  등이다,,

 

세번째 파트는 마트에서도 인기있는 엄마표 간식이다,,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있지만 관광지 어디를 가더라도 요즘 많이 볼 수 있는 츄러스의 변신 쌀 츄러스,

아메리칸 핫도그,바나나튀김,타코야키,우유퓨딩이 주인공이다,,

평소에 그런 음식을 보면서 집에서는 못만드니 그냥 사먹는게 맞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접하면서 아,,별거 아니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더더군다나 우리 아이들 매일 해주는 간식 먹거릴 내손으로 직접 하니 안심해도 될것 같고

쉬운건 한창 호기심 많은 우리 딸과 같이 만들어 봐도 될것 같아 너무 흐뭇하다,,

세번째 파트에도 마치는 부분엔 후식이 소개되어 있는데

첨가물 없이 만드는 홈메이드 아이스크림이 소개되어져

참으로 알차다는 생각을 했다

 

이제는 우리 아이들 먹거리 엄마인 내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이는데 별 문제가 없을것같다

메뉴가 늘 문제였는데 다양한 먹거리 종류에 마음이 든든하다

식탁 한칸 자리잡고 늘 손이 갈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