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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걀 도둑을 찾아라> 신문 서평
| 달걀 도둑을 찾아라! |
2008.06.03 13:1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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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달걀을 찾아나선 암탉… 범인은?
- 달걀 도둑을 찾아라/도리스 레허 지음/고우리 옮김/키득키득/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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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리스 레허 지음/고우리 옮김/키득키득/9000원 |
첫 알을 낳은 암탉 꼬끼는 기뻐 어쩔 줄을 몰랐다. 더군다나 오늘 아침부터 알에서 삐악삐악 소리가 조그맣게 들려왔다. 꼬끼는 알을 품느라 오랫동안 웅크리고 있었던 탓에 몸이 뻣뻣이 굳어버렸다.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 꼬끼가 잠깐 기지개를 켜는 사이에 고이 품던 달걀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 언뜻 본 단서는 단 하나, ‘날카로운 발톱이 달린 커다란 회색 앞발’을 가진 동물의 소행이라는 것이다.
마당을 지키는 듬직한 개 둥가가 꼬끼의 하소연을 듣고는 달걀 도둑을 찾아 나선다. 꼬끼와 둥가는 멧돼지, 여우, 다람쥐, 담비, 비버, 수달, 부엉이 등 길에서 만난의 짐승들의 앞발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그러나 한결같이 자신들은 달걀 도둑이 아니라고 손사래를 친다. 그때 짐승들의 앞발을 자세히 살펴보니 도둑의 손과는 거리가 멀었다.
낙심하고 돌아오는 길에 쓰레기통을 뒤지던 너구리 옹큼이를 발견하곤 앞발을 보니 도둑 발과 영락없이 같았다. 그런데, 달걀을 먹은 줄 알았던 너구리 품에서 병아리가 튀어나오는 게 아닌가….
조정진 기자
- 기사입력 2008.05.02 (금) 20:59, 최종수정 2008.05.02 (금)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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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연 범인은 누굴까요? <달걀 도둑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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