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가자

 

일본에 사는 친구덕분에 오래전에 일본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접하고 나니 내가 그때 일본에 가서 무얼 하고 무얼 보았나 싶더라구요.

오히려 제 경험보다도 더 생생하게 잘 나와 있는 이 책을 보는것이

더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

 

일반 여행서와는 달리 온통 다 사진으로 되어있습니다.

800여장의 사진으로 책을 만들었으니 그 양이 실로 어마어마 합니다.

글보다는 그림이, 말보다는 눈으로 보는것이 훨씬 더 실감나듯이

어느 여행서보다도 이 책은 더욱 더 눈과 머리에 쏙쏙 잘 들어왔습니다.

거기에 아이들도 함께 보며 일본에 대하여 공부할 수 있도록,

귀여운 캐릭터인 뿌까와 가루도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공항에서부터 출발하여 일본의 구석 구석까지 함께 다니며 설명을 들으니

아이들도 무척 재미있고 인상적이였나봐요.

사진 한 장 한 장 보면서 어찌나 많은 질문을 하던지,,

책속에 함께 있는 상식코너가 없었다면 제가 설명하는데 많이 애를 먹을뻔했다죠~ ^^

일본의 유명 지역을 찾아다니며 지역적 특색과 문화에 대하여 잘 설명해주고 있어

일본에 대한 다양한 상식과 지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

거기에 생생한 사진으로 볼거리만 제공하는것이 아닌,

사이 사이 다양한 일화와 역사적 사건 등 읽을거리까지 풍성하여

편안하게 안방에서 일본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들었네요 ^^

 

여행서를 읽으면 꼭 한 번 그 곳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이번에 읽은 ‘일본에 가자’ 책을 보고 있자니, 다시 한 번 일본 여행의 계획을 잡아보고 싶더라구요.

책에서 소개해 준 다양한 상식과 지식을 갖고 다시 한 번 일본을 방문하게 되면

예전에 멋모르고 갔을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 들거란 생각이 듭니다.

책을 통해 먼저 알고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

한번 계획해 봐도 좋을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