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 총각 끌리스

짧지만 강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세상엔 우리가 가보지 못한 신기한 나라가 참 많네요.

끌리스가 사는 나라는 철의 나라입니다.

철의 나라이기 때문에 모든 생명체들은 철성분이 들어있어요.

머리카락도 철로 되어있어 녹이 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네요.

이렇게 철로 되어있는 나라에 자석으로 된 아이가 태어났으니

걱정도 많을테고 불안도 할 겁니다.

자석 갈비뼈를 갖고 있어 철로 된 모든 것들을 끌어들일테니

아마 몸이 다칠지도 몰라요.

하지만, 끌리스 가족은 다릅니다.

걱정보다는 남과 다른 점에 대하여 자랑스럽게만 생각합니다.

조금 불편한 감도 없지 않지만, 그보다 더 좋은 점만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똑같은 조건으로 똑같이 태어난 다른 아이의 가족은 끌리스 가족과는 달랐습니다.

불안해하고 다칠까봐 늘 조심스러워 집밖 외출도 삼가하게 됩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은 환경이 주어집니다.

아니, 어쩌면 전혀 다른 환경이 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건 어떠한 환경을 갖고 있느냐보다는 그런 환경속에서 어떠한 생각을 갖느냐 일겁니다.

남과 다를수도 있고 또 남과 똑같을 수도 있지만,

다른것을, 또는 같은것을 나만의 개성과 장점으로 살려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할겁니다

동화 속 끌리스처럼 남과 다른점이 어쩜 놀림을 받을 수 도 있는 상황이였지만,

남과 다르기 때문에 남들이 못하는 일을 생각해서 해내게 된것처럼 말이에요.

무엇이든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 합니다.

감사하는 마음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인생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

끌리스 덕분에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네요. 

자석 총각 끌리스처럼 늘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세상을 보는 내 아이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