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나무 육형제

 

도토리 할아버지 덕분에 나무에 대하여 잘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도토리 나무에 대해서도요..

“참나무”의 “참”은 진짜라는 뜻입니다.

“진짜나무” 즉, “정말 좋은 나무”라는 뜻이지요.

이 참나무라고 불리어지는 나무들이 있는데, 바로 도토리 나무를 참나무라고 한답니다.

도토리 나무는 모두 6종류가 있어요.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딱갈나무, 신갈남, 갈참나무, 졸참나무가 해당이 되지요.

책을 읽다보면 작가분이 얼마나 나무를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답니다.

나무에 대한 사랑과 애당이 책 속에서 듬뿍 묻어나거든요.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랐다는 상수리나무,

지붕으로 쓰기에 안성맞춤인 골이 깊은 굴참나무,

항균 작용이 있고 떡을 싸기에 좋은 떡갈나무,

신발 밑에 깔아 신었던 신갈나무,

가을단풍이 아름다운 갈참나무,

열매가 작아 졸이 된 졸창나무 이야기 등등...

참나무에 대한 기본 상식 이야기뿐만 아니라

이름에 숨겨진 옛이야기나 도토리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묵이야기,

그리고 아이들의 놀이감이 된 도토리 이야기 등

재미있고 다양한 참나무 이야기들에 대해 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비슷한 듯 하면서 다른 참나무에 대하여 읽어보니

왜 참나무라고 불리어 졌는지 이해할 수 있었어요.

속이 단단하고 좋은 향이 나며,

나무 줄기뿐 아니라 이파리, 열매, 껍질까지 모두 쓰임새가 있어

어느 하나도 버릴것이 없는 진짜 참나무 였습니다.

아낌없이 모든 것을 다 주는 도토리 나무 육형제인 참나무...

나무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자연에 대한 사랑을 한층 더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된 좋은 책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