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잭슨 시리즈는 모든 편마다 별다섯개 였지만, 
이번편은 다섯개로 모자란다..

작가의 상상력이 극에 달한 것!
항상 표지안에 다양한 상상력이 표현되었던 전편 표지에 비해서
다소 게임판타지스런 표지가 좀 걸리긴 하지만, 미궁이라는 소재가 끌렸던 작품. 
그리고 내용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지난편에 그냥 지나가는 행인1 수준이었던 레이첼이 미궁의 열쇠였다는 것부터 그렇고
그리고 메인 스토리 뒤에 그로버와 판의 이야기까지 숨겨져 있었다..
다소 거창해 보였던 악당 루크에 대한 실망감이 더해갈 무렵, 루크의 실체를 짜자잔~ 다소 뻔할 수도 있지만, 각각의 이야기 하나하나가 꼼꼼하게 연결되어 있다. 
1권부터 4권까지 만들어 놓은 복선이 하나둘씩 풀리기 시작하면서도 
미궁을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괴물들이 툭툭 튀어나와서 한 챕터 한챕터가 흥미진진해서 손을 뗄수가 없다. 
무엇보다 퍼시의 즐거움은 그리스 신화속에 숨겨져 있는 에피소드가 퍼시 스토리에 현장감 있게 연결되는 건데, 미궁의 실타래가 실은 사람이었다거나, 미궁을 만든 다이달로스 가 이카루스의 날개와 연결되고, 그리고 인조 인간까지..꼼꼼하게 짜져 있는 스토리까지 신화를 이야기에 녹여내는 맛이 놀라울 뿐이다.

다음편은 제목부터 기대되는(그렇지만 다소 뻔한) 라스트 올림피안...
그거 어떻게 기다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