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개  작은개 / 다르다의 개념을 잡아주는 책

 

 

 

 

보물창고 국민 그림책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다들 아시죠??

 보물창고에서 뭐 또다른 보물이 있을까?찾아보다 찾아낸 책이 바로

 "큰개 작은개" 입니다.

 

 

미국에서는 35년동안 꾸준히 베드타임 스토리로 인기를 끌었던 책이라고 합니다.

화려한 기교는 없지만...엄마짱네 집에서는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책입니다.

큰개 작은개 같이 한번 읽어 보실까요...!!

 

 

 

프레드와 테드는 친구예요.

프레드는 커요. 테드는 작아요.

 

 

 

프레드는 늘 돈이 있어요.

테드는 늘 빈 털터리예요.

 

 

 

집에 페인트를 칠할때, 테느는 빨간색을 칠하고, 프레드는 초록색을 칠해요.

여행을 떠날때도 프레드는 초록색자동차, 테는 빨간색 자동차 를 타고 가요.

 

 

 

 

산에 도착해서 테드는 하루종일 스키를 타요.

프레드는 하루종일 스케이트를 타요.

 

 

호텔에 도착해서 프레드는 윗층에 방을 잡아요.

테드는 아래층에 방을 잡아요.

 

 

 

하지만 둘다 잠을 못자요.

프레드는 작은 침대에서 쿵쿵 부딪치고, 엎치락뒤치락

아래층 테드는 큰 침대에서 끙끙거리고, 와르르 무너뜨리고,

침대위를 누비며 몸부림쳐요.

 

 

 

아침이 되자 둘은 산책을 합니다.

"테드야,지난밤에 잘 잤니?"

"프레드야, 난 한잠도 못 잤어?"

 

 

 

"내 침대는 너무 작아!"

"내 침대는 너무 커 !"

 

 

"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 방을 서로 바꾸기만 하면 돼.

테드가 윗층에서 자고 프레드가 아래층에서 자면 되지."

 

 

 

테드는  작고 편안한 참대에서 하루종일 잠을 자요.

프레드는 크고 편안한 침대에서 하루 종일 잠을 자요.

 

 

 

 

 

우리는 일반적으로 "다르다" "틀리다" 를 혼동해서 쓰고 있다.

프레드와 테드는 서로 다르다...좋아하는색깔, 음식, 자동차, 놀이...완전히 반대다.

나와는 다르다의 개념을...큰개 작은개는 확실히 보여준다. 틀린것이 아니라는 것을....

 

 

얼큰하고 칼칼한 김치찌게도 맛있지만...시원하고 담백한 콩나물국도 맛있다.

큰개 작은개는 바로 시원하고 담백한 콩나물국 같은 맛의 책이다.  책을 확 사로잡듯는 화려한 그림도

수식어 가득한 글도 없지만...시원하고 담백한 맛이다.

 

아기때 부터 꾸준히 읽어주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