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두이노를 처음 알게 되어 입문하는 분에게 이책은 아주 좋은 지침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저자가 바로 아두이노 프로젝트 멤버이다보니 아두이노에 근본 사상과 활용에 대한 견해를 그대로 알 수 있습니다. 단순한 활용이나 지식을 떠나 저자가 전자를 배워나간 과정과 어떻게 하면 더 창의적이고 톡튀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낼수있는지 앞부분에 얘기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전자를 배우는 쉽게 배우는 방법으로 직접 해보기를 권합니다. 저 역시 그 말에 무척 동감합니다. 이론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납땜질하며 테스트하는 것이 더 몸에 오래 남고 자신감을 줍니다.

 

이 책은 읽는 사람이 쉽게 받아들이게 그림으로 많은 것을 설명했습니다. 책 내용도 전공자가 아닌 전자를 잘모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부품에 대한 설명도 알기쉽게 되어 있고 부록편에 프로그램 레퍼런스나 부품 보는 방법, 문제 해결 등이 있어 처음 접하는 분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친절하게도 책 뒤에 아두이노 단축키까지 잘라서 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200페이지도 안되는 내용이라서 짧은 시간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장점입니다. 전자를 아시는 분은 예제가 적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입문하는 분에게는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이 책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반면 단점도 있습니다.

그림을 많이 써서 보기는 좋으나 아두이노 보드까지 그려놔서 좀 현실감이 떨어집니다. 아두이노 보드를 못보신 분은 너무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 평가에 만점을 못 준 제 맘에 걸리는 단점이 있는데, 설명하고 있는 보드나 스케치 프로그램이 구형입니다. 현재 나온 최신 버전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큰 흐름은 같지만 책을 읽고 관련 정보를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쉬운 단점이 있으나 아두이노 입문하는 분에게는 유용한 책이며 한번은 꼭 보셔야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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