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의 용서 프로젝트 마스터하기

나이를 먹어갈수록 상대방을 이해하고 상대방의 잘못을 용서하는 데 인색해지는 건 사실이다.
'살아가기 위해 용서하라'라는 말도 있지만  '살아남기 위해 용서하지 마라' 처럼  우리는 인생을 뒤바꿔서 살고 있는 듯 하다. 생활이 팍팍해지고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먹고 살기 바빠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용서"는 우리가 지켜야 할 의무가 아닌 우리가 베풀어야 할 "미덕"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본다.

도서출판 알마에서 나온 <용서의 기술>은 레스라는 환자의 주치의였던 딕 티비츠가 쓴 용서 훈련 8주 프로그램을 모티브로 쓴 책이다.
용서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 책의 저자인 딕 티비츠 박사는 용서해야 될 때 용서를 하지 않으면 나에게 도움이 되기보다는 해가 될 것이라는 예시들을 이 책 <용서의 기술>에서 설명한다.

이 책 <용서의 기술>에서는 유명인사들의 "용서"에 대한 정의를 다음과 같이 적어놓았다.
용서란 평온한 감정이다. 그런 감정은 당신이 자신의 상처를 덜 개인적인 것으로 받아드리며 자신의 감정에 책임을 지고 그 사전에서 피해자가 아닌 승리자가 되었을 때 생겨난다.(프레드 러시킨)  당신의 적을 항상 용서하라. 그것만큼 그들을 신경쓰이게 만드는 것은 없다.(오스카 와일드)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자신이 건널 다리를 무너뜨리는 것과 같다.(조지 허버트) 
그렇지만 이 책의 저자인 딕 티비츠는 "용서"란 현재의 평온을 회복하고 미래의 희망과 삶의 목적을 되살리기 위해 과거에 받은 분노와 상처에 새로운 틀을 씌우는 작업이라고 말하면서 이 책을 읽어야 할 중요한 이유 세 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당신이 고통을 무시했다 하더라도 그 고통이 사라지지는 않음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
둘째 이 책은 바로 당신에 관한 책이며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에 관한 책이라는 것.
셋째 이 책은 당신이 용서를 베풀고 가장 좋은 방법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넓은 시각을 제시해준다는 것. 이런 이유로 딕 티비츠는 이 책을 통해 <용서의 기술>을 배우라고 말해준다.

이 책 <용서의 기술>은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 12장 속에 있는 말들은 모두 용서를 하기 위해서 우리네 마음 속 깊이 간직해야 될 말들로 구성되어 있다.
삶은 공평하지 않는 것부터 출발해서 용서하느냐 용서하지 않느냐, 이것은 우리가 선택해야 될 문제이고 용서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겸손과 공감"을 가지고 이 둘을 조화시킨다면 용서로 향하는 길로 우리를 안내해 줄 것이며, 용서하기 위한 몇 가지 주의 사항을 확실하게 지켜서 마지막으로 이 책의 부제와 같은 "살아가기 위해 용서하라"(Forgive to Live) 는 말로 끝을 맺는다.

세상은 혼자만 살아가는 게 아니고 이 세상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간다.
더불어 살아가기 때문에 온갖 만상의 일들이 벌어지고 또 그 벌어졌던 일들을 해결하면서 살아간다. 그런데 나에게 용서할 수 없는 일들이 생긴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할 것인가?
속으로만 끙끙 앓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법을 통해 해결하려는 사람도 있을 테고, 서로 얼굴도 안 보는 원수지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하는냐는 여러분이 어떤 방식으로 일처리를 하는냐에 달려있다.

이 책 <용서의 기술>은 말 그대로 여러분에게 용서하는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 
용서의 기술과 함께라면 그 어떤 일도 자기만의 방식으로 용서를 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속에 담겨져있는 용서의 의미와 용서의 기술을 터득해서 여러분들이 세상을 편안하고 원만하게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