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일상과 업무로 반복되는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몇 년차 슬럼프' 라고 불리우는 시험대에 오르게된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고 시간이 지나면 반복되는 업무로 인해 실패도 성공도 아닌 그냥 그런 길을 가고 있는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직장인들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

자기 개발서를 많이 읽다보면  각종 다양한 주제와 성공하기 위해서 해야하는 일들과 자신의 모습을 어떻게 바꿔야 한다는 등의 요구 조건들로 가득 채워진 비슷한 내용들과, 읽을때는 '아! 그렇구나' 하고 공감하게 되지만 사실 다시한번 생각해보면 당연한 얘기들을 재미있게 풀어냈는가에 자기 개발서의 흥행이 달려 있는것도 같다.

이 책의 저자들은 결국 7가지의 변화를 위한 주제를 내세우고 스토리를 풀어나가기 위해 어떻게 보면 좀 동떨어진 거리 공연가들을 통해 해답보다는 과정을 보여주려 한것같다.
고객, 동료, 상황, 전략 등에서 나의 관계성을 통해 어떻게 다가가야하는지 직접적이진 않지만 상당히 잘 정리된 주제를 보여준다. 나의 피치를 확보해야함과 그안에서 이루어지는 곤경과 혼잡을 통해 상황이 나에게 유리해지도록 어떻게 만들것인가에서부터 결국 좋은 결과를 이루어내기위한 모자를 돌리는 행위까지가 순서있게 마음에 와 닿는다.

물론 이런 과정에 공감하지만 결국은 나 스스로가 위기를 인식하고 있을때 한 걸음을 더 나아가야 한다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렇지 않으면 이 방법들도 무용지물일듯.. 하지만 역으로 변화를 위한 이 책의 7가지 에너지 언어가 충분히 그러한 용기를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