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원리를 통해서 배우는 스포츠의 모든 것

<원더풀 사이언스>시리즈는 우리 생활에서 경험하고 있는 자연 현상을 과학적 원리로 설명하는 만화이다. 불가사의한 과학 현상과 첨단 과학을 소개하여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되어 있어서 책읽기에 흥미가 덜한 아이들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누가 뭐라고 해도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는 축구와 야구이다. 프로 리그가 만들어진 순서만 생각해 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축구와 야구는 그냥 봐도 재미있지만 기본적인 경기의 규칙이나 시스템 등을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원더풀 사이언스 7 : 축구 야구>는 대표적 스포츠인 축구와 야구에 대한 모든 것들을 만화를 통해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과학시간에 배우면 어렵다고 느껴지던 과학 원리들도 만화를 읽다보면 너무 쉽게 느껴진다. 스포츠는 단순히 체격 조건과 재능을 타고난 선수들이 잘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은 과학 원리들이 숨어 있는지는 미처 알지 못했었다.

구기 종목에서는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마그누스 효과>이다. 공이 회전할 때 공을 중심으로 두 가지 공기 흐름이 생기는데, 공이 날아가는 방향으로 회전하는 쪽은 공 주변에 흐르는 공기의 속도가 느겨지고, 반대쪽은 공기의 흐름이 빨라지는 것을 말한다. 이 마그누스 효과 때문에 생겨난 것중 하나가 프리킥시 수비수들은 9.15m이상 떨어져야 한다는 규칙이다.

난 이 책을 보자 말자 초등학생이 조카가 생각났다. 요즘 축구부에 들겠다는 의욕에 차서 열심히 연습 중이던데, 이 책을 읽고 나면 더 효율적으로 연습할 수 있을 것이다. 축구화와 운동복, 각종 킥에 대한 과학적 원리를 이해 하고 나면, 축구가 더욱 쉽고 재미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