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영어 만화 교과서  월드 트레블 (스페인편)

 

   갈수록 아이들에게 유익한 학습만화가 많이 출간되어 반가운 마음이다.  몰입영어 만화 교과서 시리즈는 이전에 '중국편'을  우연히 보게 되면서 호감을 갖고 있던 책이다.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영어표현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배우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인공들의 모험담을 스토리와 함께   따라가면서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세계 여러 나라의 공부와 함께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다.  처음 책을 접하고 기획 의도도 좋고, 아이들도 부담 갖지 않고 자연스럽게  공부가 되겠다 싶었다.  사실 책을 받으면 아이들이 오기 전에 내가 먼저 읽고 싶어 앉은 자리에서 읽곤 한다.  그만큼  공부라는 개념을 느끼지 않으면서  즐겁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 된다.

 

   이 번에 읽은 [월드 트레블]  스페인편은 시리즈 중 다섯 번째 책이라고 한다.  지구촌이라는 말이 이제 더 이상 낮설지도 않고, 세계화 속에서  다양한 방송매체와 함께,  인터넷망을 통해 모든 소통이 이루어지는 정보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다.  그런 만큼 세계를 아는 것은 공부목적이 아니더라도 반드시 갖추어야 할 상식수준이 되었다고 본다.  어떤 나라든 그 나라를 상징하는 다양한 문화와 사람, 건축물, 미술품이나 자연환경 등이 있다.  나와 다른 문화를 알고 그 나라에 대해  배우는 것은  다름을 이해할 수 있음은 물론,  생각의 깊이가 더 넓어지게 될 것이다.

 

    아이들 공부 중에서 신경써야 할 부분이 너무도 많지만,  영어 공부를 모든 엄마들이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이 시리즈가 그런 엄마들의 마음을 담아내기 위해  각 나라의  공부는 물론 여러 영어 표현 방법을 함께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아이보다 먼저 내가 읽으면서 스페인의 여러 명소들이나 투우나 토마토 축제 등 다양한 문화를 알게 되었다.  또한 스페인이 피카소나 고야 등 유명한 화가들을 배출한 나라이자  여러 건축물을 만들었고 지금까지도 계속 만들어지고 있는 건축가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있는 나라였다. 

 

   스페인이라는 나라에 대한 공부와 여러 팁을 통해 더 깊이있게 이해하는 과정, 그리고 모험을 위한 여행 중에 벌어지는 여러 상황에서 표현하는 영어표현까지 유익한 시간이었다.  아이도 이 책은 한 번 보고 마는 것이 아니라 가끔 반복해서 읽는 모습이라 더 뿌듯한 독서시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