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단순히 이 책의 제목을 봤을땐...

새로운 이라는 형용사가 붙어서 사람이름인 엘리엇보단

마치 옛날 어렸을적 내가 가지고 놀던 인형이나 강아지의 이름같은 포근한 제목이었다..

하지만 책을 다읽고 나니 글쎄...이거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달리

전혀 의미가 달랐고 그래서 더 빠져 들었는지도 모른다...

예상했던것과 별반 다를것 없었다면 첫장만 보고 덮었을지도 모르기때문.ㅎㅎ

새로운 엘리엇은 또 다른 나이기도 하며 그것을 받아들여야 하는 과정이다.

요즘 학교 폭력의 이슈가 떠오르고 있어서 그런지 피해자이면서도 가해자이기도한 주인공 엘리엇이

되어 이야기속으로 빠져들었다.엘리엇은 우리와 같은 학교에서 공부하고 친구들과 놀며 학원이나 집으로 돌아가

다시 내일 아침이면 이 생활을 반복하는 지극히 평범한 아이였다.

그런데 아버지으 사업과 아버지의 사고때문에 한번 이사를 가게 되고

정신장애인지 도통 집에서 나갈생각을 하지 못하는 아버지대신 한번도 사회생활을 해본적 없던

어머니가 막노동을 시작하면서 엘리엇은 점차 웃음이 사라지고 새로운 학교에서

소위 말하는 그 학년의 일진을 만나게 되었고...사실 엘리엇은 동급생들보다 키가 작고 외소하여

단순히 지목되었는지 모른다.틈만 날때면 엘리엇을 불러대면서 괴롭히며 살아간다.

어느날 그사실을 알게된 어머니는 그학생을 징계처리해달라고 그랬지만

그것이 큰화근이 되었다.그 아이들은 엘리엇의 엄마에게 당한 복수를 엘리엇에게 다시 돌려주었고,

엘리엇은 다시는 어머니에게 알려지거나 알리지 않겠다 다짐하며 그사실을 숨긴다.

이 부분에서 나는 교육체계 또는 선생과 부모의 섣부르고 솜방망이같은 처벌을 내려 분노가 일었다.

이정도 밖에 되지 않았던가?학교라는 곳은...이라고 말이다.

그리고 엘리엇은 다른 학교로 전학가게 되지만 그곳에서도 자신은 괴롭힘을 당하게 될거라고 두려우에

빠지지만 그래도 새로운 친구를 사귀거나 아이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어 자신은 약해빠진 그런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숨기기위해서 부단히 노력을 했다.

반친구들에게 과장되거나 반응을 쉽게 하지않으면 된다며...또 다른 가면..또 다른 나로 변신한다..

이것은 자신이 학교에서 살아남으려는 생존의 법칙이기도 하다.

이부분에서 나는 엘리엇이 어른들처럼 굴려고 혹은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가면이라는 것에

의지하는 것이 너무나 슬프고 애틋하게 생각한다.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눈치보며 사람들의

비위를 맞춰가며 자신을 돌보지 않은채 수동적인 자세를 가지는것..얼마나 불행한가..

이또한 학교 폭력과 다를바 없다.다른 점은 자신은 이제 괴롭힘을 당하지 않지만,

전의 자신과 같은 처지인 학생들을 가만히 보며 도와주려하지 않고 오히려 그 일행이 된다는것.

왠지 그런 생각을 한것이 이해는 가지만 , 올바르지 못한 행동이며 자기자신을 속이는 것과 같다.

자신도 알겠지만 당하는 그 친구들을 보면서 자신을 투영했을것이다.

그리고 생각했을것이다.나는 저아이들을 도우게 되면 나또한 전과 같은 생활을 하게 될것이고

끔찍한 악몽을 꾸게 될것이라고..학교의 수호자라는 감시자가 있는데 눈에 띄거나 띄지않는것을

조종하는 엘리엇을 지목하게 되며 학교의 모든 일에 대해 감시하고 일명 일진이라고 하는데

그 아이들은 손도 대지 않고 약하거나 학교에서 쓰레기라고 칭하는 아이들을 폭력행세 하고

그럼으로서 학교의 생활의 질은 높아지거나 전교생들의 욕구불만을 해소시켜 수호자의 지위를

한껏 높이며 그런 짓을 행하는 무리이지만 자신들은 그것이 아니라며 그것보다 더 우아한

것이라고 위선을 떤다 .그리고 그 수호자의 후보를 엘리엇이 좋겠다고 한다.하지만 엘리엇은 갈등을 하게되는데....

그 순간 여드름 말라깽이라는 자신보다 한 학년 낮은 아이와 지내게 되면서 그아이는 자신의 꿈이 있고

그 꿈에 대한 재능 ,관심사들,그리고 가정사를 알게 되면서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된다.

그리곤 한 여자아이를 좋아하게 되면서 그여자아이의 올바르 관념과 수호자를 싫어한다는 말을 듣게 된다,

엘리엇은 첫 데이트랍시고 여자아이와 데이트를 끝내고 여자아이를 집에 바래다 주면서

아까전 수호자의 우두머리가 알려준데로 여자아이를 희롱하기시작했다.

그순간 여자아이는 넌 다른 남자아이와 다를줄알았다며,실망이라고 집에 들어가버린다.

다음날 수호자들이 너를 테스트 하기 위해 한아이를 너 스스로가 지목해서 그아이를 괴롭히라고 시키지만,

여드름 말라깽이와 여자친구를 다시 떠올려 보며 전 학교에서 있었던 자신을 떠올리며

자신이 사실은 과거 현재 미래 라는 시간속에서 상황에따라 가면을 쓰고 행동했던것이 모두

자신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그때 느꼈던 마음의 상처를 생각해내며 이것은 올바른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제의를 거역하게 되지만 학교 폭력의 실태와 문제점 , 자기 자신의 소중함그리고 그 대책들을

독자에게 물어보게 하며 다시 한번 학교폭력에 대한 의의를 생각하게 된다.

엘리엇은 거역함으로서 수호자의 비밀을 들었던것에 대한 협박과 괴롭힘을 당하게 되겠지만,

엘리엇을 시작으로 전교의 잘못된 생각을 하는 학생들도 올바른 생각을 갖고 학교폭력은

나쁜것,지기자신이 그렇게 당한다면 어떻게 할지 등 생가하게 되었으면 바램이다.

그것을 알게 하려면 외롭겠지만, 지신을 믿고 올바른 선택을 하게 된 엘리엇이 그런 용기에 장하다고

해주고 싶다.이 책을 보고 최근에 학교폭력에 대한 것을 더 자세히 생각해보기도 하고

선생과 학교,그리고 부모와 교육이념을 들을 한번더 검토하여 피해자의 학생을 한층더 보호해야 하는

방법을 찾아야 되지 않을까? 

새로운엘리엇, 그레이엄가드너, 생각과느낌, 학교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