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고학년이 되어서야

영어 첫걸음을 시작한 첫째가

조금은 힘든 시간을 보냈죠.

친구들은 단어도 꽤 많이 아는데

그제서야 a, b, c...를 시작했으니 말이죠.

2학년 둘째는 그런 실수를 하고 싶지 않아

파닉스를 시작했어요.

파닉스를 배우고 있는 아이가 읽는 리딩북이라고 해서

Reading What? 을 읽으려고 했는데..

책을 펼치니 온통 영어!

영어 공부를 하면서도

영어로 된 책은 왜 어지러운 건지..^^;;

그래도 용기를 내어 책을 펼쳤어요~

Starter series 중 첫 번째 책

Reading What? 은

논픽션 프로즈 리딩으로

사실 내용에 허구적 재미 요소를

가미한 내용이라고 하네요.

각 권마다 16개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는데

바닷속 거북 표지가 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해요~

제목을 보니 다양한 주제의 글이 나와요.

마음에 드는 글부터 시작해도 무방할 것 같지만

저는 첫 장부터 시작하는 걸로~~ㅎㅎ

여러 색깔의 과일에 대해 나와요.

각 장마다 QR코드가 있어요.

따로 시디를 준비하지 않아도

QR 코드로 원어민 발음을 들을 수 있으니

얼마나 편리한지요..

제가 학생일 때는 학교에서 영어 선생님이 읽어주시는 걸

들으며 공부했는데..

요즘은 이렇게 원어민 발음을 들으며 공부할 수 있어요.

듣고 말하기를 연습할 수 있어요.

동영상 QR 코드도 있는데

저는 재생하는 방법을 몰라보지 못했어요.

얼른 배워서 아이들과 함께 봐야겠어요.

역시 듣고 말하기를 연습하며 3번 체크하게 되어 있어요.

쉬운 문장이어서 비교적 잘 따라 해요.

Reading Focus 문제가 있었는데

아주 자신 있게 풀었어요..ㅎㅎ

7장의 문장을 제대로 읽고

이해했는지 확인해보는 시간이에요.

아주 간단한 질문이지만 스스로 풀어봐요.

무엇에 관한 글인지,

알맞은 문장 찾기,

알맞은 단어 찾기

간단한 단어 쓰기

문장 만들기 등...

제시어가 함께 있어 두려움 없이 문제를 풀 수 있었어요.

Writing Fun 역시 아이가 스스로 풀 수 있었어요.

그림과 함께 제시어가 있는 덕분이죠.

엄마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문제를 풀어요.

처음 책을 봤을 때 한글이 하나도 없어

겁을 먹었던 엄마와 달리

정말 파닉스를 공부했거나

파닉스를 공부 중인 아이라면

스스로도 읽고 문제를 풀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길러주는 Reading Book이네요..

또 www.glowbooks.co.kr 글로우북스 홈페이지에 가면

각 레벨마다 다양한 온라인 자료를 제공한다고 하니

꼭 들어가서 많은 도움을 받아야겠어요.

과일, 가족, 학교, 바다, 모양... 등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도

편안한 주제로 구성된

재미있는 Reading What?

처음 영어 읽기를 시작하는 어린이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