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봉에 매달려 힘든 표정을 짓고 있는

아이 모습이 어쩐지 안쓰러워 보여요..

제목의 워리어란 말을 몰라

사전을 찾아보았더니 전사라고 나와요

자신감이 없고 늘 주눅 들어 있던 마크가

어떻게 전사 같은 워리어로 거듭나는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

저희 아이는 책장을 넘겨

이 책의 작기인 조코 윌링크의 약력을 주의 깊게 봅니다.

해군 장교에, 해군 특수부대 요원이면서 팀장이었고,

퇴역 후엔 전 세계 사람들에게

리더쉽, 전략과 전술, 체력단련, 주짓수 등을

가르치고 있다며 놀라워합니다.

팔이 가늘고 팔 힘이 약하다는 말을 자주 하는 아들은

조코 윌링크의 체격을 보며

또 놀라고 부러워했어요^^;;

​

​

공부도 못 하고, 운동도 못하는 마크는

5학년 1년이 최악의 해가 됩니다.

단 하루도 버티기가 어려운 나날을 보내다

여름 방학을 맞이합니다.

​

해군 특수부대 출신의 제이크 삼촌이

여름방학 동안 마크와 함께 보내면서

마크는 워리어 키드가 되기 위해 훈련을 합니다.

​

워리어가 되기 위해서는

노력해야 하고, 배워야 합니다.

정말 많은 것들을요.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을

스스로 지켜내는 게 진짜 워리어죠

​

워리어는 똑똑해야 하기 때문에 배워야 해요.

정확하게 알 때까지 반복하죠.

마크는 어려웠던 구구단을 정확히 외웁니다.

​

나를 지킬 수 있는 운동을 해야 하죠.

주짓수를 배우며

몸도 마음도 더 강해집니다.

그리고 상대를 존중하는 법도 익힙니다

​

워리어는 두려움을 극복해야 해요.

마크는 물에 대한 공포를

끝없는 연습으로 이겨냅니다.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연습하고, 연구하고, 계획하고

실행해보는 거예요.

JUST DO IT!!

​

무언가를 해내기 위해선 스스로

노력해서 해내야 하죠.

​

워리어는 정크푸드를 먹지 않아요.

몸에 좋은 영양소가 가득한

고기와 채소를 먹지요.

​

삼촌은 마크에게 자유와 규율에 대해 물어요.

곰곰이 생각하던 마크는 대답하죠.

"우리는 모두 삶에서 자유를 원해요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노력해야만 해요.

열심히 노력해야죠.

그리고 자유는 규율을 요구해요.

규율은 사람들을 구속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람들을 자유롭게 해 줘요.

​

여름방학이 끝나고 6학년이 된 첫날 마크는

방학 동안 열심히 노력한 결실을 얻게 됩니다.

개학 첫날

수학시험에서 구구단을 빠른 속도로 모두 맞혔고

체력 시험에서도 아주 월등했죠.

또 마크를 괴롭히던

친구에게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합니다.

마크와의 대응에서 주눅 든 친구를

무시하지 않고

존중하며 다가갑니다.

6학년이 된 마크의 학교생활이 매우 기대가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