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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침묵은 영화와 소설  모두 접했던 작품인데, 영화와 소설 둘다 베스트로 꼽힐만한 작품들이다. <디미트리오스의 관>과 <검찰 측 증인>이 순위에 올라온게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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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위: Thomas Harris - The Silence of The Lambs (1988)
   (토머스 해리스, <양들의 침묵>)

 1981년 작 <레드 드래곤>의 후속작으로, 전편과 같이 식인 연쇄 살인범 한니발 렉터 박사가 등장하여, 이번에는 FBI 요원 클라리스 스털링과 대결한다. 소설은 커다란 성공을 거두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영화로도 제작되어 세기의 걸작으로 꼽히게 되었다. 1988년 브람 스토커 상 최우수 소설 부문을 수상했다.





▶ 17위: Eric Ambler - A Coffin For Dimitrios (1939)
  (에릭 앰블러, <디미트리오스의 관>)

 현대 스릴러 장르의 개척자로 후대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스파이 소설계의 거장 영국 작가 에릭 앰블러의 대표작. 국제적인 스파이이자 마약상인 거물급악당 디미트리오스의 뒤를 쫓는 한 작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유럽각국을 넘나들며 벌이는 모험담이 재미있게 섞여있는 스파이스릴러로서 현실감있는 불러 일으키는데 양차 대전 사이의 유럽-그중에서도 동부 유럽을 황량하고 암울하게 잘 묘사하고 있다. 1944년, <The Mask of Dimitrios>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었다.



▶ 18위: Dorothy L. Sayers - Gaudy Night (1935)
   (도로시 세이어즈, 국내 미출간)
   
  애거서 크리스티와 쌍벽을 이뤘던 여류 추리 작가 도로시 세이어즈의 인기 시리즈인 귀족 탐정 피터 윔지경 의 12번째 작품이다. 또한, 추리 소설 작가 해리엇 베인이 등장하는 3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모교의 행사인 가우디 축제에 초대된 해리엇 베인은 학교에서 발생한 갖가지 괴이한 사건들이 발생하자, 살인을 막기위해 피터 윔지경에서 조사를 의뢰한다. 작품 속에서 단 한건의 살인도 발생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서스펜스와 스릴로 가득차있다. 이야기는 러브스토리와 1930년대 영국의 사회적 풍토에서 여성의 자립과 역할 확대에 대한 고찰이 뒤섞인 최초의 페미니스트 추리 소설로 평가받고 있다.



▶ 19위: Agatha Christie - Witness For The Prosecution (1948)
  (애거서 크리스티, <검찰 측의 증인>)

 애거서 크리스티의 유명한 단편 소설로 최초에는 1933년 영국에서 출간된 [죽음의 사냥개]라는 단편 모음집에 수록되었다. 미국에서는 1948년에 출간된 <검찰 측 증인(The Witness For The Prosecution And Other Stories)>라는 단편집에 수록되어있다. 자신이 재정일을 돌봐주던 노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레너드 볼을 둘러싼 법정 스릴러. 충격적인 반전으로 오랜기간 베스트셀러를 기록했으며,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 20위: Frederick Forsyth: The Day of The Jackal (1971)
   (프레더릭 포사이스, <자칼의 날>

 1960년대 초, 프랑스 대통령 샤를 드 골을 암살하기 위해 OAS라는 프랑스 테러 조직으로부터 고용된 프로페셔널 암살자를 다룬 스파이 스릴러 소설이다. 허구와 역사적 사실이 결합된 첩보 스릴러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1972년 에드거 상 최우수 소설 부문을 수상했다. 자칼이라는 캐릭터는 프랑스-알제리 전쟁 당시 프랑스에 의해 고용된 암살자로부터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