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이 담긴 시선으로』를 읽고

사람으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가장 원초적인 개념이 바로 혼(魂)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의 모든 생각과 행동이 이 혼이 담긴 시선과 행동으로 이어진다면 더욱 더 멋진 결실을 얻을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진정으로 우리에게 매일 아침 정확하게 좋은 글을 통해서 명상과 함께 진지한 행동의 실천으로 유도하고 있는 깊은 산 속 옹달샘의 주인장인 고도원이 만들어 낸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혼이 담겨있는 마음을 바탕으로 매일 전하는 아침편지를 통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가슴을 깨우치게 하고 실제로 생활에 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내 자신도 컴퓨터를 켜게 되면 매일 아침 대한다. 평소 쉽게 대할 수 없는 앞서 나가는 훌륭한 사람들의 글과 함께 저자가 진단하는 글을 통해서 내 자신을 살찌우게 하고 있다. 그래서 가장 사랑하면서 좋아하는 공간이다. 바로 그렇게 간접적으로 만나다가 직접 저자와의 이 책을 통해서 다시 만나게 되어 더욱 더 한 몸이 된 듯한 느낌이다. 저자는 그 동안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면서 만났던 사람들과 아침편지 독자들과 함께 나누었던 인생의 질문과 답변 중에서 현재 우리들에게 필요한 모두가 공감할 만한 내용들을 선별하여 에세이 형태로 시원스레 펼쳐내고 있다. 그 동안 그 분위기나 필체에 익숙해서인지 정말 자연스럽게 대할 수가 있어 좋았다. 역시 평소에 얼마만큼 관심과 함께 애정을 갖고 있는 지에 따라 얼마든지 사람들의 행로가 변할 수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도 한 시간이었다. 우리가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어떤 마음과 자세로 임하는 가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로 나타난다. 책 제목처럼 ‘혼이 담긴 시선’으로 임한다면 자신의 본 마음을 그대로 담는다는 뜻이다. 무슨 일을 하거나, 사람과의 사랑이나 관계를 맺을 때나, 꿈을 꿀 때에도 자신의 마음을 정부 담아 정성을 기울였을 때 당당하게 자신의 모습을 나타낼 수 있고, 자랑할 수도 있게 된다. 그 어떤 질문을 받더라도 스스로 대답을 하면 된다. 실제 행하고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다. 바로 여덟 가지 주제로 나누어서 저자 나름대로의 지금까지 쌓아 온 진솔한 경험들을 특유한 문체로 선물하고 있다. 그 동안 직접 참여해오면서 만들어 낸 자신의 삶과 그 동안 겪어왔던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고 있다. 책 중간에 차분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그려진 펜화들이 마음들을 안정시켜준다. 책속에 담긴 혼이 담긴 시선을 통해서 혼을 다한 행동을 통해서 계획하는 모든 것을 다룬다면 자연스럽게 좋은 결실로 만들어 내리라 확신해본다. 그렇다면 오늘 이 시간 지금부터라도 이 세상 최고의 나 자신을 위해서 다짐하고 실천을 행하는 그런 최고 모습을 갖출 수 있다면 이 세상 최고의 모습이라 확신하면서 열렬하게 성원을 보낸다. 혼이 담긴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