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렷을적에는 '여자가 무슨...'이란 말을 수없이 듣고 아들형제에게 밀렸던 아련한 기억이 지금도
가끔 아픔으로 다가옵니다. 결혼....첫아이가 딸..... 이 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자신있게
살았음 하는 바램으로 교육등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엄마인 나 자신도 여자지만...딸아이를 보며...
여자란.... 알수 없는 존재란 생각이 들곤해요^^;;  여자에 대해 좀더 알아야  딸아이에게 무엇인가를
해줄수 있겠구나...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을때  <아름다운 사람들>[세계사 여자를 만나다]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책소개부분 '역사라는 수레를 끄는 한쪽 바퀴로서의 역할을 묵묵히 담당해 온 수많은 여성' 이란 글귀에
 왜이리 아릿할까요?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했던 여성들의 이야기.... 그 역경를 헤치고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킨 여성들...사회의 어떤 분야에서든지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깊게 새겨져 영향력을 발휘
하게 된 여성들이 누굴까...호기심이 생겼답니다.

총4부로 구성되었어요.
1부...세계사를 움직인 여성 혁명가 / 레이디 고다이버 등 9명의 여성
2부...시대를 뛰어넘는 천재적 재능 / 사포, 코코 샤넬등 여덟명의 삶
3부.. 권력을 움켜쥔 철의 여인 / 클레오파트라 7세 등 여덟명 재조명
4부.. 역사를 풍미한 미적 아이콘 / 양귀비, 마릴린 먼로등 여덟 명의 여성 추적

이 책에 실린 33인의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빛나지 않는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담당해 온 많은
여성의 이름을 대변해 주는 존재들이랍니다. 책을 읽는 동안 내내...이 여성들이 요즘 시대에 살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 시대에 짓눌리고  남성들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했던 이야기에 은근 화가 나는건 왜일까요?^^;;

역사를 움직인 33인의 여성 리더... 그녀들이 빚어낸 역사적 숨결을 만나다..
주머니의 송곳이 감춰지지 않듯, 역사 속에서 탁월한 역할을 해낸 그녀들의 업적으로 말미암아 인류역사의
반을 담당해온 여성들의 위대한 흔적들을 조금이나마 찾을 수 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