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들렸다가 우연히 보게 된 신간.

세계 3대 패션사진작가로 불리는 파울로 로베르시는

요즘같은 디지털 시대에 누구나 카메라만 있다면,

사진작가가 될 수 있다고 새롭고 빠르게 바껴가는 요즘 풍조에 대해 언급했다.

 

 

이 책에는 사진가의 덕목을 3C로 아래와 같이

 

창의력,

확신,

일관성이라고 언급했으며

 

 

 

사진을 이해하는 요소(p.49)에는

 

사물자체,

프레임,

 디테일,

 시간성,

 시점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 외 렌즈의 선택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나타내고 있었다.

 

 

좋은 사진에는

1. 사진이 분명히 주장하는 메세지가 있는지?

2. 사진의 구성이 잘 짜였고 미학적 장점이 있는지?

3. 촬영 후반 작업 테크닉이 사진의 메세지를 강화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좋은 사진은 멈춰서서, 바라보고, 생각하게 하는 사진이다. - 존 와이팅'

 

 

그 외 사진에 대한 크리틱도 단순히 자신이 특정 사진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걸 이야기 하는 과정이 아니라

좋으면 왜 좋은지, 아쉬우면 왜 아쉬운지에 대해 구체적이고 상세히 기술할 수 있어야 된다고 했다.

 

객관적 기준없이 주관적 판단만 남발하는 것이 가장 잘못된 비평이라고 한다. (p.290)

 

 

전반적으로 사진에 대해 잘 모르는 나이지만,

캐논 DSLR 카메라가 있고 사진 감상을 즐겨하는 나이기에,

앞으로는 사진을 볼때 객관적인 기준도 있지만,

그저 두서없이 형이상학적으로 느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명료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과 감상태도를 가지고

사진을 감상하고 찍어보고 싶다.

 

 

초보자에게도 흥미롭게 살펴보고 가볍게 읽어보기 좋은 사진강의노트 책이 아닐까한다.

 

 

 

 

 

사진, 사진강의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