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노 나나미'하면 생각하는 책이 하나있다.

 

사실 한 권짜리 책은 아니고 15권짜리다.

 

바로 '로마인 이야기'이다.

 

그 전까지는 유럽에 있던 한 국가의 이름이였고, 이탈리아의 수도이자 관장지인 도시의 이름이었던 '로마'에 전혀 다른 의미를 부여한 책이요, 작가였다.

 

그런 시오노 나니미의 신작이 나온다는 말에 바로 예약구매를 했고, 책을 받고 이틀만에 다 읽었다.

 

장장 356페이지나 되는 책을. 토요일 저녁부터 읽기 시작해서 일요일 사실 정확히는 월요일 02시에 다 읽었다.

 

그 중간에 부산 집에서 직장이 있는 창원으로 버스로 이동했으니 집에 있는 시간은 거의 이 책만을 읽었다고 해도 과연이 아니다.

 

물론 이 책은 그 기대를 버리지 않았다.

 

오랜만에 다시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고, 지금은 2권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추신: 이 시리즈 2,3편이 나왔지만 아직 안 읽었다. 왜지?